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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의자들의 천국 천개의 의자와 아홉가지 즐거움 아홉굿마을나의 여행이야기/제주도 2011. 11. 10. 13:31
농촌 전통테마마을인 낙천리 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부터 제작하여 무려 1,000여개의
각종 의자를 만든 아홉굿마을은 무척 인상적입니다. 입구에 4층여 높이의 의자는 멀리서도 보여 이곳이 아홉굿 마을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굿이라 함은 제주도 방언으로 샘이라는 뜻이고 아홉굿이라 함은 9개의 샘이 있다는 말인데..
아홉가지의 즐거움이라고도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굿은 영문 Good로 표현한다네요.
마침 공사중이라 샘은 구경 못하고 의자가 있는 테마마을만 보고 옵니다.
이 의자들은 마을을 알리고자 함에 제작된 것으로 아홉굿마을은 테마체험마을입니다.
각가지 여행체험과 전통음식체험 그리고 낚시체험 전통놀이체험등 다양한 체험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민박도 가능해 단체가 온다면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이곳에 신기한 의자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습니다..
이색적인 것이 많은 제주도..이또한 그중에 포함되겠지요. 이곳에 와서 의자를 테마로 한 풍경들을 둘러봅니다.
재밌는 문구가 쓰여 있네요..
한 의자에서는 '내 아를 낳아도'라 적혀 있고 또 한의자에는 '손만 잡으시게나'란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마치 의자에 앉아서 서로 밀당을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말 손만 잡으면 짐슴만도 못한 사람이 되겠지요?
이 많은 의자들을 만들었다니 무척 많은 손이 갔을 듯 합니다.
그들의 정성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제주에 오면 한가지 느끼는 것이 참 스케일이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물론 테마공원등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렇게 마을사람들이 주도로 해서 만든 의자에서도
조잡하지 않으며 형식적으로 대충 꾸미지 않고 열성적으로 만든 흔적들이 보입니다.
이색적이며 진취적으로 보이는 테마마을 아홉굿마을
제주의 아름다운 마을임이 틀립없습니다.
제주도의 일반적인 여행이 지루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이렇게 특별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이색적인 곳에서 머무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보면 볼수록 오면 올수록 보여지는 것이 점차 늘어나는 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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