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여행] 순박한 아름다움이 깃든 백자를 재현하시는 월송 서대천선생이 계시는 월송요를 찾아갑니다.

 

 

 

 

 

 

순박하며 고고한 기운이 깃든 아름다운 백자를 만납니다..

 

장흥에서 백자재현에 온 정성을 기울이시는 화가이시자 도예가이신 월송 서대천선생이 계신곳

월송요를 찾습니다.

 

초벌을 마친 은은한 도자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들어서자마자 벌써 저는 도자기의 매력에 흠뻑 빠집니다.

 

 

 

겉보기에는 너무나도 단순한 월송요 전시장

그리고 도요..외관만으로는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들어서니 느낌이 확 달라집니다.

 

 

 

 

환하게 미소지으며 잘 찾아왔다며

귀한 차를 내 놓으시며 우리 일행을 맞이합니다.

 

보이차와 철관음을 내 놓으시며

차를 권하시니 너무나도 고마울 따름입니다.

 

차를 마시는 모습이 좋으면 좋은 차를 대접받으실 수 있다며

직접 마시는 예절을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차를 마신 후 전시장을 둘러봅니다.

하얀 백자에 새겨진 수묵담채화..도자기는 물론이고 그림조차 잘 모르는 내 눈에도

그 은은한 매력이 스며 들어옵니다.

 

 

 

 

그 중에서도 내눈에 쏙 들어오는 도자기가 있었으니

이제 초벌을 마친 도자기들입니다..

 

아직 유약을 바르기 전 무채색의 도자기들이 너무나도 맘에 듭니다.

 

아쉽게도 이 상태 그대로의 모습은 남아있지를 못한다네요.

 

빛을 발하는게 아니라 빛을 갈무리하는 순수한 모습에 시선이 멈춰 버립니다.

 

 

 

 

 

장흥백자재현에 심혈을 기울이시는 그의 작품들을 보며

다시한번 우리나라 도자기들의 매력에 흠뻑 빠져 봅니다.

 

장흥여행에서 우연히 찾은 인연..

또다시 이곳 장흥을 찾을 때 다시한번 찾아가 정담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