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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여행] 영광의 숨은 매력에 반했던 1박2일간의 영광 나들이
    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1. 9. 16. 16:28

     

     

     

     

     

    영광의 숨은 매력을 찾다. 그리고 나는 영광 홀릭이 되다.

    영광하면 굴비 그리고 불갑사 밖에 몰랐었던 나의 인식이 이번 영광여행을 통해 한번에 뒤바뀌는

    계기가 되었던 영광여행..짧은 1박2일간의 일정이었지만 영광의 아름다움에 반해 영광홀릭이 될꺼 같습니다.

    영광에 와서 제일 먼저 들린 곳은 우선 2011년 9월23일(금) 부터 25일(일)까지 상사화 축제가 열리는 불갑사를 찾았습니다.

     

    아직은 풍성하게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축제일까지는 일대가 만개할듯 보입니다..

    역시 빛을 받으며 아름답게 피어난 상사화의 매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백제에 최초로 불교를 전한 마라나타존자의 초전 가람지인 불갑사는 호남의 명찰로 유서가 깊은 곳입니다.

    백제가 멸망하면서 백제서기가 유실되어 그 창건기록이 전하여 내려오지는 않지만 다른 여러가지 기록을 통해 마라난타존자의 행적이 추정 가능해

    어느정도 확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상사화 축제로 북적거릴 이곳에 먼저 발을 딛어 봅니다.

     

     

     

     

    찾아가는 길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도중 모싯잎 송편을 만드는 곳에 들려 그 만드는 과정도 살펴보고

    맛도 한번 봅니다.

     

     

     

    맛있는 새싹보리 비빔밥으로 점심을 하고 아침 일찍 움직여 배고팠던 허기를 채우고 나니

    다시 기운이 납니다.

     

     

     

     

     

    다시 기운을 돋은 뒤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을 찾습니다..

    광주, 전남 최대규모의 불갑저수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조성한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은 탁트인 시야에

    보기만 해도 편안한 느낌을 주어 머물기만 해도 심신의 안정을 꾀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찾아가는 길

    전남 영광군 불갑면 쌍운리

     

     

    영광하면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굴비를 세상에 일린 법성포에 들려 굴비를 구경합니다.

    그곳에서 굴비의 염장하는 모습도 보고 가즈런히 매달린 굴비를 보며 굴비의 고장 영광의 법성포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영광굴비 홍보전시관에 들려 보다 더 체계적이며

    굴비의 역사와 유래에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혹시 굴비의 어원을 아십니까..? 이곳에 들리면 그 어원을 알 수가 있습니다.

     

     

     

     

     

    굴비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끼며 이번에는 발길을 돌려 백제뷸교도래지를 향해 떠납니다.

    먼저 슢쟁이 꽃동산길을 거닐며 천천히 주변을 구경하다 보면 바로 백제불교최초도래지가 나옵니다.

     

     

     

    백제와 간다라와의 만남..마라나타존자에 의해 백제에 최초로 불교가 전해지면서

    정토신앙의 발원지가 된 이곳 법성포에 백제불교최초도래성지 마라난타사가 건립된 성역화불사로서 1999년 착공식을 시작하여

    아직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체 완공이 되면 또하나의 영광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마라난타사를 나와 이제 석양이 아름다운 곳 백수해안도로를 향합니다.

    이곳 역시 영광을 대표하는 명소중에 하나로 영광에 들리면 꼭 찾아와야 할 곳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365계단을 통해 좀 더 바다 가까이 가 봅니다.

    사시사철 낙조가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 편안히 걸으며 그 낙조를 구경할 수 있고 위험한 차도가 아닌 숲길로  노을전시관까지 이어져

    천천히 거닐면서 아름다운 낙조와 노을을 구경할 수 가 있습니다.

     

     

     

    노을전시관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낙조의 풍경입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해가 질 무렵이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영광을 찾아와서 굴비를 먹지 않으면 영광에 왔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그래서 찾은 굴비한정식집이자 영광에서 인증한

    게장명인이 운영하는 다랑가지에 찾아옵니다. 굴비의 맛은 이루말할 필요가 없고 잔잔한 맛의 게장은 상황버섯으로 숙성시켜 짜지도 않아

    더욱 편히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요즘은 짜지않게 하는 맛이 대세랍니다.

     

     

     

     

    배도 부르고 이제 하루를 정리하며 푹 쉴 수 있는 팬션으로 찾아갑니다.

    오늘 제가 묶는 숙소는 영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커다란 규모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마리나베이 태일팬션으로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바다를 바라보는 전경이

    참 좋은 곳입니다..영광에서 이런팬션은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 너무 외외라 놀랐습니다.

     

     

     

     

    하루를 푹 쉰 뒤 일어난 아침 백합죽을 잘한다는 곳이 있어 그곳으로 먹으러 갑니다.

    여행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거리 또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기 때문에 맛있다는 곳은 찾아가 보는 것이 여행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풍경 또한 아름다운 곳 고두섬횟집입니다..고두섬이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그리 이름을 지었나봅니다.

     

     

     

     

    든든히 아침을 먹고 향한 여행지는 원불교 발생지인 영산성지를 찾아갑니다.

    종교계에서는 이곳 영광이 원불교의 고장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아하면서도 자연친화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영산성지 노루목에 세워진 만고일월비(萬古日月碑)는 소태산 대종사의 지혜광명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 합니다.

     

     

     

     

    다시 발길을 돌려 잠시 노을전시관의 내부를 구경합니다.

    전 날 마침 휴관중이라서 내부를 들어가지 못한 아쉬움에 다시 들려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영광의 또하나의 자랑스러운 먹거리 중에 하나인 장어는 참 안타까운 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워낙 굴비가 유명해 그 맛의 독특함에도 불구하고 굴비에 밀려 그 이름 조차 가려진 장어

    다른 곳에서라면 능히 그 이름 하나로도 빛을 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굴비에 밀려 그 명성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황토에서 키운 분등노지장어는 황토갯벌장어로 그 맛이 뱀장어랑 동인한 맛을 낸다하여 유명한 곳입니다.

     

     

     

     

    영광을 대표하고 영광이 자랑하는 영백염전을 찾아갑니다.

    옛부터 소금고장인 염산면(鹽山面)에 위치하여 세계5대갯벌에 속하는 천혜의 소금입지 두우갯벌에서 출토하는 영백염전은

    넓은 갯벌에 조성된 염전 자체가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직접 체험도 가능한 이곳은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탐을 낼만한 그림들이

    많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직접체험도 가능하고 이곳에서 생산한 대표브랜드인 오가닉갯벌소금은 깐깐한 일본조차 인정해 수입하는 명품소금입니다.

     

     

     

     

    평화로운 포구 풍경과 새우젖으로 유명한 설도항을 찾아옵니다.

    보기에는 작은 포구에 불과하지만 그 명성만큼은 너무나도 큰 젖갈의 명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주변에 아픔이 묻어있는 또 한 곳이 있으니 염산교회와 기독교순교탑이 바로 그곳입니다.

    77인의 순교자가 세워진 이 탑은 한국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곳으로 미처 퇴각하지 못한 공산군에 의해 공산군에 반항하며

    버티다 순교한 교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탑입니다.

     

     

     

     

     

    설도항을 마지막으로 짧은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청보리한우프라자에서 맛있는 한우고기를 맛보며

    아쉬움을 잔뜩 남겨놓은 채로 영광의 매력에 흠뻑빠진 채 영광을 떠납니다..한곳 한곳이 너무나도 소중했고 기억에 남는 곳이라서

    다시 찾고 싶은 영광 몰랐던 숨은 매력을 찾게되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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