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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여행]{팬션여행기] 숲속의 무릉도원 시간이 멈춰진 곳 - 팬션 머루와다래 -
    나의 여행이야기/강원도 2011. 7. 12. 20:24

     

     

     

     

     

    인제여행중 하루 숙박할 장소를 찾던 중 마땅한 곳이 없어 리버버깅을 운영하시는 황광호님께 전화를 걸어

    팬션하나 추천해 달라고 하니 바로 하나를 추천해 주십니다. 예약을 하고 도착해서 너무 좋아 명함을 하나 달래서 보니

    재밌게도 황광호님 바로 자신의 팬션이었습니다. 본인 팬션이라고 쑥스러워서 말을 못하셨나봅니다.

    아참..운영은 사모님께서 운영하시고 손님을 맞이하십니다.

    마침 여행 중 비가 와 많은 곳을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몇군데 돌아다니며 구경도 하고 체험도 하였습니다.

    레포츠의 천국 인제에는 여러가지 즐거움을 체험 할 수 잇어서 좋았습니다. 리버버깅이나 레프팅은 물이 급격히 불어나고

    비가 오기 때문에 오늘은 운영을 하지 않네요.  할 수 없이 번지 점프랑 슬링샷 그리고 ATV(샤륜오토바이)만 타보고

    바로 팬션으로 향했습니다.

     

     

     

     

     

    리버버깅 캠프를 지나 마산계곡 왕성교를 건너 산쪽으로 향합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가는 길이 장관입니다. 계곡에서는 세찬 물들이 마치 용틀임하는 것처럼

    힘차게 물안개를 만들며 흘러내려 보는 이의 마음을 들드게 합니다.

     

    좌우로 번갈아 가며 힘차게 흐르는 계곡을 바라보며 오르다 보니 통나무로 만든 팬션이 눈에 들어옵니다.

    깔끔하고 소박하게 만든 팬션이 너무 맘에 듭니다.

    보이는 곳 왼쪽 머루와 다래 두곳에서 우리 일행이 머뭅니다.

    머루는 12평으로 좋은 것은 온돌이며 군불을 때워 방을 덥힙니다. 오기전에 미리 방에 군불을 넣어 아주 따뜻합니다.

    저는 더운 걸 못 참아 마루방에서 잠을 잡니다. 시원한게 참 좋습니다. 일단 짐을 풀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집들은 강원도 특유의 너와지붕으로 마무리를 하여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꾸며진 정원과 여러가지 캠프및 바베큐 시설들이

    마치 산장에 온 기분이 듭니다.

     

     

     

     

     

    이곳 머루와 다래의 최고의 자랑거리가 될듯 한 정원옆 계곡을 향한 길로 내려가 봅니다.

    입구에서 부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서늘하게 한 여름에도 마치 에어컨을 틀어놓은 듯

    불어 와 더위를 느낄 수가 없습니다.

     

     

     

    마침 비가 와서 그랬는 지 더욱 웅장하게 콘소리로 기승을 부리며

    내려오는 물줄기에 넋을 잃고 그저 바라만 봅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무로 만든 벤치도 있어 그곳에 앉아

    흐르는 계곡의 물줄기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물줄기가 좀 약해 진다면

    그곳에서 몸을 담그고 있으면 더운 여름 더위를 느낄 수도 없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계곡에서 바라보는 팬션의 모습입니다.

    비 개인 하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뚝 솟은 소나무 한그루를 그늘삼아 데크로 전망대도 만들어 놓고 그네와 의자 그리고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

    그곳에서 바베큐를 해 먹는 맛도 아주 일품일듯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곡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세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곳은 머루의 내부 풍경입니다.

    깔끔하게 나무데크로 마무리 되었고 군불을 미리 때워 놔 무지 따뜻합니다.

     

     

     

    이곳은 머루의 내부마루로 군불이 들어오지 않아 시원하며

    바깥풍경을 편하게 앉아서 바라볼 수 있어 최고의 전망을 자랑합니다. 더위를 못 참는 저는 이곳에서 잡니다.

     

     

     

     

     

     

    마침 저녁이 되고 바베큐파티가 시작됩니다.

    일행들이 술을 다 못하는 관계로 술대신 음료수로 대치합니다.

    그래도 뭔가 아쉬어 맥주 한패트병을 구비해놓습니다.

    물론 당연히 남기고 갑니다.

     

     

     

    인제 시내에 미리 들려 사온 고기와 각종 부식거리로

    셋팅하고 미처 준비못한 양념은 사모님께 빌려 처리합니다.

    이곳은 산 중턱이라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리 모든 걸 다 준비해서 오셔야 합니다.

     

     

     

    사모님께서 직접만든 명이나물과 산나물 그리고 가시오가피로 만든 절임을 주십니다.

    그걸로 고기를 싸 먹으니 너무나 맛있습니다. 그 절임도 전시장에서 판매를 하신다네요.

     

     

     

     

     

     

    맛있게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분위기 나게 모닥불위에 올려놓은 옥수수로 마무리 합니다.

    저녁에는 이곳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며 밤을 보내는 것도 참 좋을 듯 합니다.

     

     

     

    드디어 밤이 찾아오고 팬션에 불이 들어옵니다.

    한적한 산중간에 밝힌 팬션의 밤도 참 운치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를듯 합니다.

     

     

     

    계곡물 소리는 저녁에 더욱 커 마치 소나기가 오는 듯하고

    아침 지저귀는 새소리에 눈을 뜨니 아직도 새벽입니다.

    활짝 열어놓고 잔 마루창 너머로 운무가 산을 덮고 간혹 산을 숨기기도 합니다.

    그러기를 여러번 반복합니다...아~~ 이곳을 나가기가 싫습니다.

    오전 식사후 돌아다니기로 한 것들은 모두 취소하고 이곳에서 나가라 할때까지 버티기로

    무언의 합의를 봅니다.

     

     

     

    아침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다시 주변 산책도 하고 그러다가 아침을 먹고 나서

    다시 잠이 듭니다..이렇게 돌아가기 싫은 팬션은 처음 느낍니다. 밤 늦게 돌아오신 사장님은 벌써 나가시고

    보채지도 않는 사모님은 안채에서 나오시지도 않습니다..

    괜히 미안해 진 우리가 서둘러 마무리를 하고 나옵니다. 정말 아쉬운 발걸음입니다.

     

     

     

    떠나기 전 아쉬워 기념찰영을 하고

    추억이 될 곳곳에서 사진몇장을 남겨 봅니다.

     

     

     

     

     

     

     

     

     

    찾아가는 길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268-7

    033-463-1307

    홈페이지 http://www.muroodar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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