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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아는 사람만 찾아가고 입소문을 통해 물어물어 찾아가는 운해횟집맛집 2011. 6. 30. 07:00
음식점이면 가장 우선적으로 손 꼽아야 할 부분이 맛과 정성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우선으로 치는 것이 바로 손님을 맞이하는 정성을 가장 우선으로 칩니다.
맛은 그 정성에 따라 나온다 믿고 있습니다.
그 우선을 만족시키는 곳중에 하나가 바로 이곳 운해횟집입니다.
중문 대포포구에 위치하여 관광지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알고 오지 않으면 자나다가 들리지는 못하는 곳입니다.
우리 일행은 역시 괜찮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이곳에 찾아옵니다.
일단 모듬회 大자를 시키고 부푼마음에 기다립니다.
하나하나 세팅된 사이드음식 일명 스끼다시라 하죠..입맛을 돋구게 합니다.
가끔 성의없는 집들을 들어가 보면 먹으라고 주는 음식이 아니라 전시용 음식들이 많은편입니다.
이곳은 하나하나 남길 것이 없는 것들로 제공한다는게 맘에 듭니다. 다들 싱싱한 해산물 위주로 나옵니다.
따뜻한 것이라고는 전북죽과 쑥전 그리고 고등어구이 밖에는 없네요.
그 흔한 땅콩이나 옥수수등 자리만 채우는 그런 것들은 안보입니다.
회가 나오기 전에 하나하나 먹으며 기다리는 재미도 좋습니다. 특히 남길 것이 없어서 더욱 좋습니다.
새우와 문어 그리고 관자와 소라등 모두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양이 그리 많지 않아 아쉬웠을 법 한데 다른 종류들이 많이 아쉬울 겨를도 없네요.
새우껍질을 벗기기 싫으면 깐 새우를 먹으면 됩니다.
그래도 새우는 까는 재미가 있어야지요.
특히 게장은 짜지않고 오히려 달달해
밥없이 그냥 먹기도 편합니다. 제일 많이 리필한 것이 바로 이 게장입니다.
가장 젓가락 쟁탈전이 심했던 전복입니다.
미니전복이야 하나씩 먹는다지만 큰 전복은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드디어 메인 모듬회가 나옵니다.
특이하게 현무암 돌위에 세팅되어져 나오네요..무지 탐나는 돌입니다.
싱싱한 회맛을 느껴봅니다. 4인이 먹기에는 양이 조금 아쉬웠지만
다른 사이드음식을 함께 먹으니 절대 양이 적지 않습니다. 사이드 음식 자체도 너무 먹을만 하게 싱싱하고
맛이 있어 적은 회양이 불만 스럽지 않기는 이곳이 처음입니다.
회를 먹은 후에도 지리가 나오기전 고등어 구이가 나오고
전복내장을 밥과 함께 볶은 밥 또한 아주 향이 일품입니다.
끝에 깜짝쇼라도 하듯 맛있게 양념이 되어져 나온 게가 나오니
그만 손을 들었습니다. 또 나올 줄을 몰랐거든요.
이젠 게가 끝이다 싶으니 또 튀김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나온 고소한 지리국물에 부른 배를 위안하고
4인 모듬회 11만원에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가격도 아주 착하고 정성과 맛 또한 일품이어서 사전정보를 통해 이곳을 찾아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가는 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 2357-1
064-73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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