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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행] 일몰이 아름다운 그곳 변산 적벽강나의 여행이야기/전라도 2011. 6. 18. 07:00
채석강에 비해 조금은 덜 알려진 적벽강 그렇다고 채석강에 비해 그 아름다운 모습이 뒤떨어 지는냐, 그건 아닙니다.
적벽강은 절벽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고 해안 또한 채석강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적벽강은 채석강 인근의 죽막마을을 경계로 해안절벽 일대를 말합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123호인 후박나무 군락지도
이곳 적벽강에 있습니다. 채석강과 동일한 퇴적암으로 형성된 적벽강은 채석강처럼 웅장한 아름다움 보다는
고고한 매력이 넘치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해안절벽위에 자리한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밑에서만이 아니라 높은 곳에서도 경치를 바라볼 수 잇는 운치있는 풍경을 주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6월 지금 이 시기에는 적벽강을 끼고 떨어지는 일몰의 아름다움은 말할 나위없이 아름답습니다.
넓은 암반지대도 형성하지만 몽돌해안이기도 한 적벽강
몽돌해안이다보니 물 빠질 때 나는 돌구르는 소리가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중국 소동파 시인이 놀았다는 적벽강과 흡사하다고 하여 그 이름을 본따 지어진 적벽강
언뜻보면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인근해안 광치기해안과도 비슷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해안형성은 비슷하지는 않지만 느낌은 아주 흡사하여 광지기해안은 일출이 유명하지만
이곳 적벽강은 일몰이 유명하기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질녁 쯤이면 붉은 빛을 받아 더욱 붉게 보이는 이곳 적벽강은
왜 이름이 적벽강인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독특한 해안구성을 형성한 이곳 적벽강은
채석강에 비해 찾는 인구가 적어 비교적 한가하게 즐길 수 있으며 채석강과 마찬가지로
물이 빠져야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해안만 거닐 지 말고 저 절벽위 수성당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한번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절벽 입구까지는 차로 들어갈 수 있어 그리 많이 걷지도 않지만 추천하는 것은
그곳까지 걸어 간다면 차를 타고 보는 풍경과는 또다른 풍경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인근에는 대명콘도와 적벽강 들어가는 입구에도 팬션이 있어 숙박하기도 편하고
마침 마실길이 이곳 적벽강에 이어져 있어 격포항까지는 금방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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