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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여행]미륵신앙의 요람 천년고찰 법주사
    한국의 사찰/충청 2011. 6. 8. 08:00

     

     

     

     

    신라 진흥왕14년(553년) 의신(義信)스님에 의해 창건법주사.

    776년 진표(眞表)및 영심(永深)스님의 중창을 거쳐, 왕실의 비호를 받으면서 8차례 중수를 거듭했던

    법주사는 조선조 중기에 이르러서는 60여동의 건물과 70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大刹)로서의 위용

    자랑했다 합니다. 그러다 임진왜란으로 인해 모든 건물이 전소되고 인조2년(1624)경에 벽암(碧巖)스님에 의해

    또다시 법주사는 중창을 거듭하였고, 1851년 국가적 규모의 중수작업이 진행되기도 하였던등

    그뒤 수차례의 중건중수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답니다.

     

     

     

    법주사를 향해 가는 길 또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산책로를 조성해 놓아서인지 길 자체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른아침 나무향 그윽한 숲길을 거닐며 법주사로 향합니다.

     

     

     

     

    법주사 들어가는 입구에 비가 하나 서 있습니다.

    이 비는 벽암(碧巖)스님의 비로 임진왜란때 소멸된 법주사를 중창하신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의 법주사는 고요하기 그지없습니다.

    신성한 기운이 마치 내 몸에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고요한 산사의 아침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미륵부처님의 자애로운 모습뒤로 푸르른 하늘과 마치 법력이 하늘로 뻗쳐 올라가는 느낌이 드는 구름이

    신성한 느낌이 들고 그 기운이 내몸속으로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낌없이 자신을 희생한 미륵부처님..

    신라 햬공왕 때인 776년, 진표율사가 금동미륵대불을 처음 지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조선시대에 들어와

    대원군이 경복궁을 중수할 때 몰수되었는데, 1964년에 시멘트로 다시 불사를 했답니다.

    1990년에는 붕괴직전의 시멘트대불이 다시 청동대불로 바뀌었고, 2000년에 들어 원래 제 모습을 찾고저

    지금의 금동미륵대불 복원공사를 했답니다.

     

     

     

     

     

    법당에는 스님을 예불을 기다리는 목탁과 접힌 방석이 아침 햇살을 받으며

    경건히 놓여져 있습니다.. 

     

     

     

     

     

    법주사는 미륵신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석가모니불이 멸한 후 56억7천만 년이 지나 우리가 사는 염부제인 지상으로 내려와서

    바라문의 여자 범마파제에게 잉태되어 마침내 부처가 된 미륵은 용화수 아래서 세번에 걸쳐

    인연 있는 사람들에게 설법을 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용화삼회(龍華三會)라고 합니다.

     

    진표율사금산사(金山寺)에 이어 법주사를 제2도량으로, 금강산 발연사(鉢淵寺)를 제 3도량으로 창건하였는데

    이는 용화삼회 설법도량(設法道場)을 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답니다.

     

     

     

     

     

     

    다른 어떤 사찰을 찾았을 때와는 다르게 더욱 신성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법주사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경건한 마음으로 경내를 돌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것 하나하나가 신령함이 깃들어 보이고

    경건해 보이는 건 무릇 나만의 생각이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나 긴 세월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해 왔던 법주사에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걸음마다 미륵부처님의 말없는 설법이 몸속으로 전해지는 듯하고

    미륵부처님과의 인연이 나에게도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우연히 찾은 법주사에서 마음의 위안과

    신성한 기운을 가득받은 듯한 충만한 기운으로 활력을 찾고

    돌아가는 길이 너무나도 편안하여 저절로 나무아미타불을 외게 죕니다.

     

     

     

     

     

    "우주의 온세상이 마침내 하나의 법(法)인 즉, 이 법이 미치치 않는 데 없는

    미륵부처님의 회상에서 비로서 그 장엄한 광명 가득할 지어다. "

    - 법주사 소개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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