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부산의 골목길] 부산의 포시타노마을이라 불리는 영도 흰여울길을 걷다.
    출사기 2011. 3. 20. 12:59

     

     

     

     

     

     

    부산 의 산토리니 감천동의 태극도 마을과 더불어

    포시타노라 불리는 영도 흰여울길을 찾아갑니다.

     

    자갈치 시장에서 7번, 70번중 7번 버스를 타고 영선동에 내려

    맨아래 바닷길은 절영산책로이고 윗길이 바로 흰여울길입니다.

     

     

     

    좁디좁은 골목길은 겨우 두사람이 지날 수 있고

    일명 달동네라 불리는 그런 집들이지만

    항시 달동네가 그렇듯이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은 더없이 훌륭합니다.

     

     

     

     

     

    서울에서도 골목길을 가끔 찾아다니며

    그곳에서 소소함을 찾으며

    나름 즐거워 했던 버릇은 모처럼 찾는 부산에서도

    이어져 갔습니다.

     

     

     

     

    벽색은 바래져 갈리지고 닳았지만

    그곳에서 느껴지는 살아온 삶의 모습들은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느낌입니다.

     

     

     

     

    간혹 이어져 있던 작은 골목길을 가다보면 그끝이 막다른 길 막힌 집앞이고

    그 남의 집 대문앞에 머물다 돌아가기를 반복

    미로와 같은 작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맛도 있네요.

     

     

     

     

    저 멀리 송도로 갈 수 있는 남부민동이 보이고

    그곳을 있는 남항대교가 이어져 있네요..

     

     

     

     

    녹슬은 철문에 이곳에 사람이 사나 하는 궁금증도 들었지만

    차마 그것을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좀 남사스러운 빨래들이 바람에 한들거리고

    그 너머로 남항대교가 보입니다.

    참 오랜만에 부산을 찾았나 봅니다..

    전에는 못 보던 다리입니다.

     

     

     

     

    오후를 이곳 흰여울길에서 다 보네네요.

     

     

     

     

    아랫길은 요즘 유행으로 번지는 올레길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졀영산책로인데 잘 닦여져 있습니다.

    저 위로 흰여울길의 마을들이 보입니다.

     

     

     

     

    저렇듯 가파른 비탈에 지은 집들이 마치 이태리의 포시타노와 비슷하다 하는 가 봅니다.

    전 이태리를 가보지 못해 그곳을 잘 모르겠네요.

     

     

     

     

    골목길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버스 정류장 근처에 동백꽃들이 피었습니다.

    버스가 올 동안 동백꽃들을 찍어봅니다.

     

     

     

     

     

     

    서울로 돌아가기전 출출해서

    부산에 오면 찾는 또하나의 먹거리

    밀면을 찾아봅니다.

    가야밀면이 유명하지만 거기까지 찾아가기에는 그렇고 해서

    눈에 보이는 밀면집을 찾아 예전을 즐겨먹던 기억만 다시 떠 올려봅니다.

     

     

     

     

    다시 태종대로 가는 버스를 타지만

    태종대는 가지않고 다시 해운대로 가

    터미널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버스를 탑니다.

     

     

     

    갑작스레 찾은 이곳 부산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하루였던 거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부산을 찾을 때는 감천동 태극도마을도 한번 들려봐야 겠네요.

    송도 암남공원과 더불어 코스를 태극도마을까지 찾으면 될듯 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