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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동아리와 같이간 겨울 속초여행 영랑호리조트에서 숙박을 정하고 2박3일 코스로 다녀왔다..
마침 가는 날이 갑자기 추워진다는 말에 약간 긴장을 했지만 첫날 오후는 그다지 춥지가 않았다.
첫째날 젤 먼저 설악산 권금성을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다..역시 주말이라서 그런 지 사람들이 많아 대기만 한 시간정도 소요해야 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신흥사를 둘러보기로 했다...전에 내린 눈들이 아직 녹지 않아 드문드문 길이 눈으로 쌓여 얼어있었다.
드디어 시간이 되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랐다...아~~ 내려오는 사람들 말로는 권금성 정상까지 올라가기가 무지 힘들다고 한다.
길이 얼어서 무척 힘이 든가보다..일행중에 애가 있어서 정상까지 가기에 무리가 있을 듯 하여 그냥 전망대에서 풍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권금성 구경을 마치고 아바이마을에 들려 그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다..메뉴는 가리국밥, 냉면, 오징어순대등으로 골랐다..각자 취향대로 먹기로 했다.
점심을 마치고 아바이마을 앞바다에서 잠시 멈추어 둘러본다..날씨가 좋아서인지 그림이 잘 나온다.
점심을 먹고 화진포에 다녀 오기로 했다..가는 도중 동명항을 지나는 도중 파도가 너무나도 멋져 동명항 해안도로에 잠시 차를 새운 뒤 파도 구경을 한다. 점차 바람이 쎄지고
추위가 시작되는 거 같다...바람마저 세니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진다...아 추워~~
한동안 넋나간듯 파도를 바라보다 다시 발길을 돌려 화진포에 들렸다. 겨울바다는 역시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쓸쓸한 느낌이 아주 매력적이다.
역시 이곳도 바람이 많이 불고 파도가 높다...해안주변에는 복어인듯한 고기떼들이 죽어 널려있다 뭔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밀물때 쓸려왔다가 미처 돌아가지 못하고 얼어죽었는 지
모르지만 온통 고기떼들이 널려있다.
화진포를 마지막으로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거진항에 들려 횟감을 사고 동명항에서 많이 알려진 소라네에서 새우튀김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온다..
다시 돌아갈 시간이다 ..영랑호에서 마지막 기념 촬영을 하고 이제 서울로 향한다...우와 날씨가 무지 춥다..바람마저 부니 밖에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속초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려 강릉방향으로 향하는 도중 마지막으로 어느 한 바닷가에 들려 바다를 보며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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