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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진 일출및 태백눈꽃열차 무박2일여행 - 2부 태백산
    나의여행기 2008. 12. 29. 15:04

     

     

     

     

     

     

     

     

    거의 10시가 다되어 태백역에 도착했다..그리고 거기서 대기하고 있는 연계버스를 타고 태백도립공원으로 향한다...

    이래저래 주차장에 도착해서 출발한 시간은 10시 40분 집결시간은 2시 10분이다.

    이미 치져 여행을 포기한 여행객은 주변 찝질방에서 내린다.

    그나마 눈이라도 불 수 있으면 만족한다는 심정으로 여기까지 왔건만

    주변상황을 보니 그것도 힘들듯 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풍경은 멀겋다...바닥에만 약간의 눈만 남아 있을 뿐 휑한 모습들만이 눈에 들어온다.

    슬슬 이번 여행에 대한 회의가 몰려온다..아직은 눈꽃여행은 시기상조인듯 몇번의 눈이 더와 쌓여야만 제대로 눈꽃여행을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약 11시에서 집결시간은 2시10분 3시간 여만에 정상까지는 다녀 오기가 쉽지 않다..시간대가 너무 촉박하다.여행사 투어코스로는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약 4km 일반인이 왕복 4시간 주파가 쉽지 않은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출발하면서도 고민이 된다..정상을 다녀와야 하나..가뜩이나 체력까지 딸린데..눈 없는 정상을 가야할까 하는 상황이

    나를 고민하게 만든다..같이간 동행이 포기하자는 말에 얼른 동의했다.

     

     

     

     

     

     

     

    대충 갈 수 있는 주변만 돌아보기로 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돈다...에구 뭐하나..?

     

     

     

     

     

     

     

     

     

    이리저리 해매다..12시가 되어 배도 고프길래 주차장으로 향한다..그 주변에 밥집을 찾아서 간다..

    산채 비빔밥을 먹는다..산나물에 자신있다는 식당소개를 믿고 들어가니 먹을만 하다..친절도 하고..그나마 편하게 밥을 먹는다.

     

     

     

     

     

    밥을 먹고 다시 주차장에서 혹시 버스가 대기하고 있으면 거기서 잠이나 자자 하고 내려갔는데..오후 도착자들을 태우고 버스가 들어온다..

    다시 사람들이 무지하게 내린다. 아침에 봤던 인솔자가 오투리조트 가는데 같이 안가냐고 물어본다..할일도 없고 시간도 남고

    대답도 없이 냉큼 버스를 탔다..마침 올해 오픈한 오투리조트가 궁금하기도 했다.

     

     

     

     

    오픈한지 3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오투리조트 태백역에서 약 10분거리에 있다. 무지 가깝네..

     

     

     

     

    아직은 3개의 슬로프만 오픈하고 있다...서둘러 오픈해서 그런지 주변에는 아직 공사흔적이 남아있고 진행중인 곳도 있다..

    제대로 된 풍경을 보자면 아무래도 내년이나 되야 할듯 하다.

    하지만 우와 사람들이 정말 없다..완전히 황제 보딩이다..에구 부러워..시간만 된다면 타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남은 시간은 약 1시간여분 그냥 부러워 하기만 해야 한다..

     

     

     

    오픈한 곳은 중급 하나 상급 하나 초급하나 그렇게 3개인듯 한데...초급의 경사는 너무 완만하고 중급은 경사가 좀 있는듯하다.

    어설픈 사람은 좀 햇갈릴 수도 있다..초급타자니 너무 완만하고 중급 타자니 경사가 무서울듯 하고 나중에 오픈하는 곳은 어떨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람이 없어 맘놓고 보딩이나 스키를 즐길 사람들에게는 꿈의 장소인듯 하다..

    풍경도 시원하고 콘도도 산 정상에 있어 전망이 좋을 듯 하다.

    카페테리아및 센터는 아직 완공이 안되서 여기저기 빈곳이 많아 다소 불편할 듯 싶다.

    그래도 어디냐...맘놓고 편히 탈 수 있는데..

     

     

     

     

    나처럼 눈꽃구경을 포기하고 이곳에 와서 넋놓고 스키장 구경하는 사람이 눈에 띈다..아이들을 눈썰매장에 풀어놓고

    한가로이 여가를 즐기는 걸까..? 참 여행사 말로는 이곳 썰매장에서 사고가 많이 난다고 한다. 조심해서 타기를 거듭강조하고 있다

    부상들을 많이 입는다고 한다..

     

     

     

     

    우리를 태우고 온 버스는 한가로이 집결시간만 기다리고 있다...인솔자는 아마 눈썰매를 같이 타나보다..

     

     

     

     

    이번 눈꽃열차를 이용한 결론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이고 이동시간에 많이 지친다는 결론을 얻고 이번 동호회에서 계획한 눈꽃열차투어는

    무리다는 결론을 얻었다..다른 여행지를 선택해야 할 듯 하다..

    답사여행만 아니었으면 사진을 좋아하는 나는 그렇저렇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다른 회원들은 정말 할게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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