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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섭지코지하면 신양해안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으로 가는 코스일껍니다. 오늘은 신양해안가를 지나서 섭지등대가 있는 코스로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 내내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길을 나아갈 수 있고 이곳은 아침일출이 참 멋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운이 좋은..
달이 뜹니다.. 어둠을 밝히는 우도의 작은 불빛들 위로 커다란 달이 서서히 올라옵니다. 이곳 제주의 달은 너무나 늦장을 부립니다. 오후 10시가 지나서야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간혹가다 오늘은 달이 뜨지 않는구나 생각을 하면 그 생각을 비웃듯이 살포시 우도 너머로 고개를 내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