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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 붉은 빛 유혹 홍가시나무
    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20. 5. 12. 03:05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 중 새롭게 떠오르는 강자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홍가시나무입니다. 5월이 되면 붉게 불든 홍가시나무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샷들이 올라오는데 어김없이 올해도 홍가시나무는 제주도 곳곳에서 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정원수, 도로경계수, 농원등에서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올해는 더욱 붉은 빛을 발하며 다른 해 보다 조금 일찍 절정의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움직임을 자제할 요즘 하필이면 이번 제주의 봄은 지난해 다른 해 보다 더욱 화사하게 시작을 합니다. 매화꽃을 시작으로 유채꽃과 벚꽃, 그리고 갯무, 지금 홍가시나무까지 다양한 색들로 가득 제주를 물들이고 있고 들녁에는 파릇파릇하게 올라오는 초원과 보리밭 물결등이 가득하여 에머랄드빛 바다와 더불어 다양한 색으로 제주의 봄을 치장하고 있습니다.



    홍가시나무의 명소는 해가 바뀔때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고 새롭게 떠오르는 곳들도 있습니다. 다니다 보면 눈에 띌 정도로 외곽은 물론 도심에서도 그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이번에 찾은 곳도 우연히 지나다 발견된 곳으로 사유지이기 때문에 소개를 할 수 없지만 올해 홍가시나무는 관심만 갖으면 쉽게 발견됩니다. 



    홍가시나무의 꽃말은 "검소"이며 주로 관상용이나 울타리 정원수로 쓰여지고 장미목 잠미과의 상록소교복으로 붉은순나무라고도 불려집니다. 주로 남부지방에 식재되며 5~6월이 되면 원추형 백색꽃이 피어난다고 합니다. 붉은 잎위로 하얀 원추꽃 그 자체도 매력있어 꽃이 필 즈음 다시 한번 찾아가 사진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홍가시나무는 날씨에 따라 부침이 심합니다. 날이 좋으면 햇빛을 받아 더욱 진한 붉은 빛을 발하여 인물사진을 찍을 때 멋진 배경이 되고 흐린 날에 가면 다소 우울하고 우중충한 느낌이 들어 실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제주도 사진찍기 좋은 곳은 날씨만 좋으면 모든 곳들이 명소이지만 지금 이시기에 놓쳐서는 안될 멋진 배경사진의 아이템입니다. 5월의 제주에서는 가장 핫스팟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행동반경에 제약이 많은 요즘입니다. 제주의 아름다움을 전하고는 있지만 찾아오라고 권유하기가 어려운 심정이기도 합니다. 그저 빨리 이 사태가 진정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맘놓고 다닐 수 있는 그 날이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홍가시나무는 그 자체도 멋지지만 배경샷으로 찍으면 더욱 빛이 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인물샷을 찍으러 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농원을 조성해 놓은 곳도 있지만 제주 곳곳에 울타리조경수로 심어 놓은 곳이 많기에 가다보면 눈에 띄는 곳들이 많습니다. 제주시내에서도 아파트나 공원등지에서 많이 보입니다. 유난히 튀는 색이라 그런지 눈에 금방 들어옵니다.



    홍가시나무를 조성해 놓은 농원은 잘 가꾸어 놓아 인물샷을 찍기는 좋은데 지극히 개인농원이라 허가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 부담이 없이 편히 사진을 찍으려면 자연스럽게 조성해 놓은 홍가시나무를 찾아야 하지만 가다보면 어렵지 않게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은 겁니다. 한 때는 구 탐라대학교가 홍가시나무 명소였는데 그곳은 이제 다 제거되어 없어지버려 아쉬움이 큽니다.



    길을 가다가 우연히 멋진 홍가시나무를 보시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운물사진 몇장 찍어보세요. 생각 보다 멋진 사진이 나올겁니다. 의외로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단 점은 날이 좋아 빛을 받아야 더욱 예쁘게 나온다는 겁니다. 흐린 날은 이렇듯 붉은 빛을 띌 수가 없고 인물 또한 다소 우중충하게 나와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없습니다. 



    제주는 멋진 인생사진, 혹은 웨딩사진, 연출사진, 커플사진 등 다양한 사진을 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그러한 사진들을 찍어주는 전문가들도 제주에 참 많습니다. 저마다 자신들만의 노하우와 연출 등으로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그만큼 제주만 가지고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에 하나가 홍가시나무이겠죠.



    5월에서 6월초까지는 이모습으로 이어갈 듯 합니다. 그럼 다음으로는 수국이 또 우리를 반겨주겠지요? 올해는 수국도 멋진모습으로 찾아올 듯 싶습니다. 작년에는 그다지 멋진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올해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가다가 문득 홍가시나무가 눈에 띈다면 무심히 그냥 지나치지 말고 잠시 멈추어 핸폰으로라도 셀카 한번 찍어보세요. 생각외로 멋진 그림이 나와 만족할 겁니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잘나오는 풍경이 있습니다. 



    제주시내에서는 시민복지타운과 제주합동청사에서 홍가시나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이고 마치 포토월처럼 붉은 울타리로 된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산책하기도 좋아 잠시 여유룰 가지고 걸어오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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