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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겨울풍경] 석양이 아름다운 차귀포 겨울풍경
    사진으로 고백하다../탐나는 제주 2017. 1. 27. 07:00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전 날 맞이하는 차귀도 해넘이





    오늘부터 명절연휴가 시작됩니다. 제주도에도 명절연휴를 맞이하기 위해서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거리에는 차들로 가득합니다. 한동안 몰아쳤던 추위가 다소 쉬어 갔던 오늘 날씨마저 화창한 하루입니다. 동반출사만 하면 100% 좋은 사진을 건졌던 지인의 전화 한통을 받고 오늘은 석양을 찍으러 차귀도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동안 사진에서 많이 보아 왔던 석양각이 아닌 다른 위치에서 석양을 잡아봅니다.


    차귀도 가는 길은 신창에서 용수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멋진 풍경을 즐기며 서서히 떨어지는 태양을 마주보며 발길을 재촉합니다. 은근히 보이는 구름이 다소 염려스러웠지만 워낙 지인의 출사수가 좋아 오늘도 좋은 풍경을 건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중간에 구름층이 끼고 수평선 멀리 옅은 구름대가 형성이 되어 쉽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마치 놀려 주려는 듯이태양은 안타까워 하는 나를 놀려 주려는 듯이 구름속으로 숨었다가 수평선에 거의 다가와 비로소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인의 예감은 오늘도 멋지게 들어맞아 그와 함께 한 출사 3회 연속 멋진 그림을 보게 됩니다. 유성우가 떨어지는 별출사와 성산일출봉의 월출과 함께 오늘의 차귀도 석양까지 모두 성공을 거두는 지인은 아마 전생에 덕을 많이 쌓았나 봅니다. 덕분에 저도 날씨도 포근하여 춥지도 않고 오늘도 멋진 하루를 마무리 하게 됩니다.









    신창에서 용수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멋진 풍력발전기가 제주에서 가장 많이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석양라인입니다. 굳이 사진을 찍지 않는다 해도 석양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지나기만 해도 멋진 그림이 되기에 충분하고 푸르른 하늘에 하얀 풍력발전기가 묘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제주여행의 한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









    이 곳 도로에서도 제주도석양의 아름다움을 잡을 수가 있어 다음 기회에는 풍력발전기가 있는 석양의 멋진 모습을 잡아볼까 합니다. 풍력발전기 너머로 보이는 구름층이 가는 도중 내내 마음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출발할 때는 보이지 않던 구름들이 해가 기울어 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모습을 나타냅니다. ▼









    차귀도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차귀도석양의 대표적인 모습은 매바위가 날개를 접고 앉아 있는 각도로 많은 진사님들이 그 모습을 사진에 많이 담아갑니다. 지금 보이는 각은 마치 고래가 물위에 뜬 형상으로 바다를 향해 가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또다른 차귀도의 석양풍경입니다.▼













    장난치듯이 몸을 구름속에 숨겼다 모습을 드러낸 태양은 그 모습 그대로 마치 바다로 빨려 들어가듯이 기울어 갑니다. 모처럼 바다를 향해 떨어지는 태양을 보게 됩니다. 혼자 나와서는 잘 못 보는 풍경을 지인과 함께 하면 너무 쉽게 보니 앞으로는 이 친구와 자주 다녀야 할 듯 합니다. 앞으로 이 친구가 부르면 무조건 따라 나사야 할 듯 합니다. ▼









    한 때는 구름이 그토록 미워 보였는데 이제는 구름도 석양에서 노을로 변해가는 하늘에 멋진 색감으로 덧칠을 합니다. 푸르른 하늘에 파스텔톤의 다양한 색감으로 조화롭게 떠 있는 구름이 오늘의 석양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 주네요. ▼









    돌아오는 길에 다시 만난 용수-신창 해안도로에서 노을이 지는 바다위에 풍력발전기의 모습을 한 컷 담아 마무리를 합니다. 이제 이날이 지나면 명절 연휴가 시작이 됩니다. 이제 2016년은 정말 작별을 해야 하고 새로운 2017의 해를 맞이 하게 되겠지요. 비록 하루의 여유는 있지만 좋은 마무리를 하게 된 기분입니다. 새해에는 다시 활력 넘치는 대한민국이 되어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는 그 런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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