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석양] 노을에 물든 제주의 하늘

노을에 물든 제주의 하늘

제주의 해안도로를 가다보면 멋진 노을에 물든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다색이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

노을이 지면 또 다른 모습으로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발길은 저절로 멈추게 되고

잠시 망부석이 되어 매혹적인 그 모습에 흠뻑 빠져 들다 보면

어느새 사라져 가는 노을의 모습

점차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아쉬운 여운만 남기고 다시 발길을 돌려봅니다.

세차게 불던 바람도 잠시 숨을 고르고

모처럼 환한 하늘을 내어주었던 제주의 풍경

가을을 준비하며 새단장을 하려는 듯

어둠이 내릴때까지 제주의 하늘은 여전히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는 익숙해진 제주의 풍경

하지만 질리지 않고 여전히 새롭기만 합니다.

유난히 고은 색감은

제주라서 더욱 어울리는 아름다운 구성입니다.

우연히 해안도로에서 맞이하는 노을풍경은 

잠시 잊었던 감성을 일깨워줍니다.

이제 점차 가을이 무르익어 가면

제주의 모습은 점차 짙은 색으로 물들어 가겠지요

계획되지 않은 우연은

더욱 진한 감동으로 내게 기쁨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