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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볼만한 카페]하도리 해안도로 길목에 서서 잠시 휴식을 취하다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가볼만한 카페 2016. 10. 7. 05:03
제주도 본섬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하도리해안에서 하도리안을 외치다. / 하도리 카페 하도리안
제주도 올레 제일 마지막 코스인 21코스구간에 자리잡은 하도리의 작은 카페..하도리안...이 곳은 일출과 월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해안도로에 있습니다. 초여름이면 수국이 장관이며 여름이면 문주란에서 피는 하얀꽃이 아름다운 곳. 하도리는 제주의 바다와 제주의 돌담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올레 21코스는 제주해녀의 물질나가는 길을 테마로 하여 만든 길이며 물질에서 돌아와 밭으로 나가는 길도 같이 엮어 집니다. 번잡함 보다는 홀로 조용히 사색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이 길에 무심하게 하도리안카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창을내고
잔잔한 음악이 나즈막히 흘러나오는 하도리안
조나단 리빙스턴을 연상시키는 갈매기의 그림이 이채롭습니다....마치 카페 하도리안의 성격을 대변해 주는 듯...
"바다를 품은 창 안으로
또 하나의 갈매기가 날고 있습니다."
굴레와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날개짓 하고픈 주인의 상상을 표현한 듯 합니다.
옐로우와 핑크의 앙상블...
그것은 마치 일출과 석양을 연상시킵니다..
한라봉생과일쥬스와
하도리안의 시그너처음료 레모노미자에이드
"옥상에서 보는 하늘은 어떨까?
좀 더 하늘에 가까이 가보려 합니다."
"저 멀리 우도와 지미봉으로 향한 하늘은
은은한 라이트 블루"
"바다쪽을 향해 올려다 본 하늘은
진한 감성의 코발트블루"
하도리 카페 하도리안에서는
제주의 여유로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한 편의 다큐를 보는 듯
무심히 흘러나오는 음악과 어우러진 창밖의 풍경은
또다른 제주의 숨은 모습입니다.
"하도리안 스테이"
"오직 한 팀만을 위한 독채민박입니다."
커텐을 열면 아침 일출의 햇살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곳
문을 열고 나가면 잔잔한 파도소리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제주에 처음 들어와 살았던 곳 하도리
지금은 제주시내에 있지만
하도리의 추억은 아직도 유별납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난히 맘에 드는 이름 하도리안...
일찍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아침 산책이 너무나도 즐거웠던 이 곳
모처럼 추억에 젖어 한 참을 머물다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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