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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 평창의 더위사냥 축제장인근에 있는 재래시장 평창올림픽시장시장이야기/시장이야기 2016. 8. 3. 06:40
백종원의 삼대천왕이 소개한 메밀전이 있는 평창의 재래시장 평창올림픽시장
평창 더위사냥축제장 인근에 있는 재래시장 평창올림픽시장에는 중앙로에 메밀전타운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특히 백종원의 삼대천왕에서 소개된 메밀전 명인 메밀나라의 구수한 입담으로 백종원을 당황케 했던 할머니가 운영하는 메밀전집이 이 곳에 있어 찾아온 김에 맛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평창 더위사냥축제장인 꿈의대화캠핑장에서 그리 멀지 않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또한, 평창터미널이 인근에 있어 평창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우선적으로 둘러볼 수가 있어 좋을 듯 합니다.
상설시장이기도 하지만 평창올림픽시장은 5일과10일에는 5일장이 서는 재래시장입니다. 이곳에는 지역색이 만연한 먹거리들이 들어서 있는데 특히 메밀전병이나 수수부꾸미, 메밀전과 올챙이국수등이 유명합니다. 각 점포마다 고유의 맛을 가지고 있어 두루 들려서 먹는 재미도 느낄 수가 있고 캠핑에 필요한 먹거리들을 구입할 수가 있어 용이합니다.
평창올림픽시장을 알리게 된 주역은 당연 메밀나라의 전집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전' 편에서 구수한 입담으로 백종원을 당황케 했던 재미를 준 할머니가 이곳 시장의 활성을 이끌었고 방송의 효과로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온다고 합니다. 딸과 함께 출연해서인지 방송에서 봤던 두분의 모습이 낮설지가 않습니다.
5일장이 서는 날이 아니어서 상설시장만 열리고 있지만 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풋풋한 정이 메력인 재래시장은 오가는 말투 하나하나에 훈훈한 교감을 나눌 수가 있습니다. 방송에 나왔어도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살갑게 대하는 할머니는 오히려 방송에서 본 모습과는 달리 잔잔한 모습을 보여 주셨고 따님도 마치 알고 지낸 사이처럼 편안하게 대해 처음 찾아옴에도 불구하고 마치 오랜 단골인 듯한 착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창올림픽시장에는 또 한군데 명소가 있는데 바로 평창청년사업가 1호인 브래드메밀이라는 빵집입니다. 비록 작은 평수이지만 "스스로의 정직함과 경쟁한다"는 신념으로 "엄마가 자식에게 주고 싶은 빵"을 만든다는 당찬 포부가 맘에 드는 빵집입니다. 카페와 겸하고 있는 이곳은 "욕 나올때 쯤 나오는 핸드드립"이라고 써 붙인 문구가 재치 있습니다. 구수한 빵 굽는 냄새가 기분 좋은 브래드메밀 평창올림픽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또하나의 흥미꺼리 이기도 합니다. 갓 구운빵은 무엇이든 맛있잖아요~~
"빵빵한 효주와 달달한 승수"
빵빵한 효주인 누나는 빵을만들고
달달한 승수 동생은 커피를 만들고 남매가 운영하는
브래드메밀 매장안의 문구 하나하나가 재밌습니다.
신나는 여름축제가 한창인 평창 더위사냥축제장에서 또다른 재미를 주는 재래시장투어도 해 볼만한 꺼리 입니다. 캠핑에 필요한 식재료도 구입하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평창올림픽시장에서 재래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훈훈한 정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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