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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맛집]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맛보는 약초뿌리만두 버섯전골맛집 2015. 12. 30. 10:00
한방의 고장 제천은 만두전골마저 약선요리입니다.
겨울의 끝자락 내륙의 도시인 제천은 공기의 차가움이 더욱 차게 느껴지는 곳 입니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게절이기도 한 겨울에 제천의 명물인 뿌리만두 버섯전골을 먹으러 갑니다. "뿌리만두"란 외식업제천시지부와 제천시약선음식연구회가 1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근채만두"로 우엉과 생강, 당근, 무말랭이, 콩나물 콩, 황기가루 등 8가지 뿌리 채소와 돼지고기를 다져 만든 만두소로 만든 만두입니다. 특허청에 특허출원 및 상표등록까지 신청되어 있는 제천을 대표할 약선만두로 발돋음 할 또다른 제천의 약선음식입니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재료의 영양을 그대로 살려 새로운 약선음식으로 주목받고 있고 약초 비빔밥인 ‘약채락’과 함께 제천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잡을 신메뉴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유일하게 제천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제천여행시 한번 드셔봐도 좋을 듯 합니다.▲
약초뿌리만두버섯전골은 구성 자체가 독특하게 나옵니다. 거의 육수가 없이 버섯과 채소 그리고 약간의 해산물로 이루어져 바로 그대로 끊이기 시작합니다. 물론 만두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버섯과 채소에서 머금고 있는 수분으로 채수가 되어 순수한 재료의 맛을 가진 국물을 내어 줍니다. 어느정도 재료가 익기 시작하면 버섯과 양지고기편육을 먼저 먹습니다. ▲
이어서 익혀 나온 약초뿌리만두를 전골에 넣어 잠시 덥힌 뒤 바로 꺼내 먹어야 합니다. 이미 익은 만두이기에 너무 오래 넣어두면 풀어지기 때문입니다. 내용만 보면 만두버섯전골이 아닌 버섯전골에 약초뿌리만두를 덮혀서 먹는 방법입니다. 평상시 먹는 만두전골하고는 많이 다른 형식입니다. 버섯전골은 다소 간간한 맛이 전해집니다. 담백하다 못해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끓기 시작하자 먹어서는 안되고 좀 더 우려낸 뒤에 먹어야 할 듯 합니다. 약초뿌리만두는 간이 좋아 그냥 먹어도 됩니다. 오히려 만두 하나를 국물에 풀어 먹으면 적당한 간이 될 듯 합니다.▲
마무리로 칼국수가 들어가고 육수를 보충하니 전체적으로 배합이 맞아 떨어집니다. 먹으면 바로 건강한 맛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약선요리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의 고장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한방의 고장 제천에 어울리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다소 독특한 방식이라 생소했지만 다시 찾아오면 바로 익숙해질 그런 음식입니다. 제천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약초뿌리만두버섯전골 차가운 겨울에 온 몸이 훈훈해지는 그런 요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제천의 명소 의림지가 바로 인근에 있으니 찾아가기도 쉬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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