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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로거리이야기 3부] 아나로그 감성이 돋보이는 칠성로거리 카페 스페이스 말리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14. 12. 12. 07:00
칠성로거리에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는 그곳 스페이스말리
레게음악은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밥말리를 좋아하여 카페 이름도 스페이스말리로 하였답니다. 마침 찾아간 날은 사장님이 자리를 비워 알바생만 그곳을 지키고 있고 LP를 들으려 했지만 곡이 어디있는 지를 몰라 그냥 대화만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디지탈 세대는 모르는 추억의 LP판은 디지탈음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전달해주는 음악입니다. 깔끔하지는 않지만 깊은 울림이 좋아 진한 커피 한잔과도 어울리고 맥주를 병째 마셔도 어색하지 않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진한 담배연기가 자욱한 공간에 음악에 귀 기울이며 발장단을 맞추고 애기하는 그런 분위기가 생각납니다.
칠성로거리 패션중심지와 거의 맞 닿은 곳에 위치한 스페이스말리는 제가 좋아하는 골목 거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인을 통해 이 곳을 듣게되고 마침 칠성로거리를 찾아왔을 때 기회가 되어 찾아욌지만 아쉽게도 사장님이 자리를 비워 이 곳에 대한 이야기는 듣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지만 분위기만으로도 충분히 내 마음을 만족할 수가 있기에 그렇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이곳 스페이스말리는 원래 오후 6시부터 문을 열었으나 최근에 음식을 시작하면서 부터 오전 11시에 문을 열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이곳 칠성로거리의 오후는 한산하기만 하고 스페이스말리 역시 밤이 되기 전까지는 한산할 듯 합니다. 주로 이 곳을 찾는 멤버들은 해가 지면 찾아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부에도 밥말리의 그림과 자마이카색이 짙은 레게풍으로 꾸며져 있고 사장님이 자리를 앉아 시작할 때도 밥말리음악 4곡정도는 틀고 다른 음악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주로 올드팝과 재즈등을 많이 튼다고 하고 다른 레게음악은 많이 모르고 밥말리 곡만 튼다고 합니다. ▲
이날은 단지 이곳 스케치만 해야 할 듯 합니다. 다음에 다시 들려 말리에서 들려주는 숨은 이야기들을 들어볼까 합니다. 공연과 문화예술 전시도 자주 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공간을 아낌없이 내어준다고 하니 우연히 들린 그 날 멋진 공연이 이루어지진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기대하고 찾아갔지만 아나로그의 맛은 아쉽게도 맛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서야 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진듯한 이야기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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