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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그리움도 추억이 됩니다.사진으로 고백하다../그리움 그앞에 서다 2013. 5. 4. 14:59
때론 그리움도 추억이 됩니다...
번잡한 도시를 떠나 여행길에 만난 한적한 바닷가
낮선 풍경이 주는 잔잔한 설레임속으로 스며듭니다.
시간도 공간도 지금 이순간만큼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홀로 누리는 자유로움에 젖어 내딛는 발걸음에 그대로 몸을 맡겨봅니다.
눈부신 햇살..
해수면 위로 작은 빛망울들을 만들고 해안으로 밀려오는 작은 파도와 함께
포말이 되어 밀려옵니다.
그리고.......
무언가 모를 그리움도 소리없이 내게 밀려옵니다.
알 수 없는 그리움...
어느샌가 내뒤에 남겨진 해변의 발자욱처럼 하나하나 늘어만 갑니다.
언젠가 또다른 곳에서 이 순간을 기억하겠지요..
그 땐 이미 추억으로 변할 것 입니다..
때론 낮선 그리움도 추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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