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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석양이 아름다운 명소 탄도항나의 여행이야기/경기 2011. 12. 9. 17:38
겨울에 보는 석양이 아름다운 곳중에 하나가 탄도항입니다.
누에섬을 중심으로 해가 지는 풍경은 그 어느곳보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그렇다 보니 사진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구름마저 예쁜 날이면 더욱 아름다운 색감을 주는 이곳..오늘은 해 지기 전까지는 좋았지만
마지막에 짙은 구름에 해 진뒤 멋진 색감이 나오지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누에섬으로 떨어지는 석양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석양을 보러 시간에 맞춰 탄도항에 도착합니다..
오늘은 바람이 좀 불어 날씨가 쌀쌀하기만 합니다.(2011.12.06).
조만간 일몰이 시작될듯 합니다..천천히 둘러보며 좋은 그림을 찾아 봅니다.
물때가 맞아 다행히 누에섬으로 가는 길은 열리고
그곳으로 산책하는 사람들이 눈에 뜨입니다.
2009년 12월30일 탄도항 누에섬에 3기의 풍력발전기가 준공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전곡항에 밀려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탄도항이 이 3기의 풍력발전기가 들어섬으로 이미지가 확 달라지네요..
그 후로부터 심심찮게 석양 사진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명소로 떠올라 석양 사진들이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인기가 많은 곳으로 탈 바꿈합니다.
우음도에 들려 먼저 그곳 풍경을 잡으려 했다가 망가진 우음도를 보고 실망하여 바로 발길을 이곳 탄도항으로 돌린겁니다.
우음도는 개발중인지 많이 뒤집어 놓았더군요. 당분간은 우음도를 갈일이 없을 듯 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제 공룡화석쪽으로 향하더군요..다른 촬영장소를 찾는 듯 했습니다.
이제 슬슬 일몰이 시작됩니다..하늘이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번 이곳에서 석양사진을 찍어 본 터라 다른 각도에서 석양을 잡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일몰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주로 잡아보려 누에섬 가는 길목에 카메라를 설치합니다.
보여지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는 탄도항 그래서 이곳이 좋은 이유입니다.
겨울에 더욱 아름다운 이곳..추운 날씨에 얼은 손을 호호 불며 계속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누에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누에섬 굳이 사진도 좋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이곳은
석양을 바라보며 회도 즐길 수 있고 국물이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도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누에섬에는 높이 17m의 등대와 전시실,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누에섬과 바다, 등대를 소개하는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우리나라와 세계의 등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3층 전망대에는 탄도와 누에섬을 둘러싼 주변의 경관과 아름다운 석양의 서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니 더욱 발길이 많아집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겨울의 바다..
그리고 중심에 선 탄도항의 아름다운 석양은 이제 시작되는 겨울바다의 향연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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