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쉼표의 고장 단양에 가다 - 방곡 도자공예교육원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2011. 5. 18. 23:46
충청남도 단양군 도락산과 수리봉 산자락에 자리한
방곡리 마을에 '방곡도예촌'이 있습니다.
방곡리 마을은 먼 옛날 고구려 적산현의 한 지역이었으며, 삼국시대에는 군사 전략적 요충지로서
오랜역사를 지니고 있는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방곡 도자공예교육원을 찾아봅니다.
이곳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직접 도자기 제작체험과 관람등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원 입구에 있는 전통장작가마가 보입니다.
비록 불이 꺼져 있어 이곳에서 도자기를 굽는 과정을 볼 수는 없지만
전통의 맥을 이어 계승해 나가는 게 참 좋았습니다.
마침 이곳에는 도자기체험의 장이 열리고 있어
어떻게 체험하는가를 직접 볼 수가 있었습니다.
'현운요' 조태영선생 부부가 직접 지도에 나서서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체험장에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즐겁게 생활자기를 만드는 모습이 보입니다.
표정들이 진지한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마음대로 되질 않는 지 눈물을 흘리면서도
손과 눈을 떼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대단한 집중력입니다.
흙을 잔뜩 뭍힌 손으로 벽에 흔적과 낙서를 남긴 것조차 예술이 되네요.
각자 창의성을 가지고 만들 작품들이 보입니다.
여러가지 모양과 문양들이 참 다양합니다.
만드는 것에 잼병인 저는 모든게 다 멋있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 직접 전문가가 도자기를 만드는 시연이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금방 도예 3가지를 만드네요.
그냥 흙덩이에서 바로 작품들이 만들어 집니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사전에 전화(043-420-3351)로 예약을 하고 찾아가면 되고
100여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콘도식 숙소와 도예체험장, 전통장작가마등이 있어
직접 생활자기등을 만들고 장작가마에서 구워지는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나의 여행이야기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색쉼표의 고장 단양을 가다 - 적성산성 신라적성비 (0) 2011.05.19 녹색쉼터의 고장 단양을 가다 - 단양8경중 남한강을 낀 4경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0) 2011.05.19 녹색쉼터 단양을 가다 - 숲속의 쉼터 소선암 자연휴양림 (0) 2011.05.17 녹색쉼터의 고장 단양을 가다. - 단양8경중 계곡4경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0) 2011.05.17 [나의 출사여행기] 왜목마을 그리고 태안반도 (0) 2011.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