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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전성시프로젝트 들락날락 봉화5일장.시장이야기/문전성시 2011. 5. 12. 03:29
문전성시 프로젝트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 문전성시(文傳成示)프로젝트]는
상업적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전통시장을 지역문화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사업입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16곳의 전통시장에서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문화기획, 건축, 도시계획, 스토리텔링, 공공예술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장과문화컨설팅단'이 커뮤니티활성화, 문화콘텐츠 개발, 문화마케팅등의 문화적 방법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전성시(文傳成示)프로젝트는 전통시장 본연의 정취와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특성을 살리는 활성화전략을 통해
고객과 주민들로 전통시장이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게 하는 새로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입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활성화 시범사업중의 하나인 봉화장의 들락날락봉화장입니다.
경북 봉화군 ‘들락날락 봉화장’에는 지난해 8월부터 장이 서는 2일과 7일에 경매장터가 열립니다.
주민들이나 민속품을 취급하는 상인들이 물품을 들고 나와 경매 형식으로 사고팝니다.
경매 물품은 대부분 근대 이후 집에서 흔히 쓰던 생활용품들입니다.
조재현 봉화시장문화단 단장은 “옛 한옥에 남아 있던 물건들을 그냥 내버리기보다 필요한 사람이 그 물건을 다시 소중하게 간직하거나,
마을 단위에서 모아 작은 사료관이라도 꾸밀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경매장을 뒤로 하고 시장 곳곳을 둘러봅니다.
경매사업을 제회하고 이곳 봉화장에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입니다.
시장의 모습은 어디서나 비슷합니다.
사람냄새가 그득한 그리고 정이 가득담긴 말투가 오고가는 그맛입니다.
시장 중간에 시장문화 사랑방이 보입니다.
그곳에서는 시장상인들의 직접그린 그림등과 그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단이 있었고
기타교육및 그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봉화장입구에 위치한 시장문화의 집 이곳이 봉화장의 문화단 본부이자
시장상인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시장상인들의 의견및 문화지원 그리고 그리고 봉화장발전을 위한 지원센터 역활을 합니다.
경매후 낙찰되지 못한 경매품도 보관하고 차후 이들을 모아 기증품과 함께 작은 박물관도 만들 생각이랍니다.
봉화시장문화단 단장 조재현님은 이곳을 방문하는 예술인들에게 아트스테이란 제목으로 닭실마을에 있는 고택을
민박으로 창작 주거지를 제공 '들락날락 봉화장' 문화활성에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의 모습을 케리커처로 스케치를 해 주시고
원하는 분들에게는 케리커처를 활용한 명함도 만들어 드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한쪽으로만 치우치는 사업이 되서는 안된다 생각이 듭니다.
문화적인 면이 중요하긴 하나 시장상인들의 직접적인 매출도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서로간에 상승작용으로 일치해 상인들도 오늘 하루 보다는 내일을 생각하고
또한 프로젝트팀도 이상적인것 보다는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가야 상인들에게 설득력이 있다 볼 것입니다.
그래도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대성황을 이뤄
지방문화에 이바지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합니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전통이 하나가 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같이 즐기는
그런 축제와 같은 문화시장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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