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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투어] 수원 가보정갈비맛집 2011. 3. 29. 01:42
수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먹거리는 역시 갈비입니다.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크기도 크지만
소금으로만 간을 하여 숙성시키는 갈비맛은
부드러우면서도 감칠맛이 납니다.
오늘은 수원의 대표적인 갈비집중 하나인 가보정을 찾아갑니다.
아름답고 크고 좋은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규모도 커 단체도 능히 받을 수 있고
직원도 백여명이라 복잡하여도 직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듯 합니다.
밑반찬들은 일단 조미료맛을 느낄수 없이 담백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입맛이 편안합니다.
반찬리필은 물론 신속하게 가져다 줍니다..
룸마다 직원이 배치되어 있는 듯하여 리필이 빠른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반찬중 쭈꾸미랑 양념게를 좋아하다 보니
자꾸 그것만 눈에 들어옵니다. 양념이 아주 좋네요.. 리필 들어오면 자꾸 비워버립니다.
드디어 불판이 들어오고 그 위에 갈비가 얹져집니다.
수원의 특징이기도 한 왕갈비
이곳 가보정에는 갈비도 종류별로 있네요..
한우에서부터 호주 미국산으로 가격별 차이를 두네요..
고기가 익어감과 동시에 육즙이 올라옵니다..
덩달아 제 입안의 침도 고여만 갑니다.
본수원갈비를 항시 찾았던 저는 이곳 가보정은 처음입니다.
본수원갈비가 떨어져 인근 다른곳에서 한번 먹다가 실망을 한뒤로는 꼭 본수원갈비집만 고집했었는데
이곳 가보정갈비도 아주 맛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담백한게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다음에 수원에 오면 다시 찾을듯 합니다.
부드러움은 본수원 보다 더 좋은듯 합니다.
이렇게 수원갈비가 유명한데 더욱 체계화 하여 수원을 대표하는 브랜드화 하면 좋을듯 합니다.
추가로 나온 육회로 신선하게 입맛을 다시 돋우며
깔끔하게 마무리 합니다.
디저트로 나온 과일을 먹으며
모처럼 찾아온 입맛을 달래며 다시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을 봅니다.
약간 아쉬운 건 그래도 싸다는 수원갈비도
이젠 싸다고만은 느껴지지가 않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갈비다운 갈비를 먹었다는 만족감으로
위안을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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