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중국 황산 여행기
    나의 여행이야기/해외 2010. 9. 10. 16:08

     

     

     

     

     

     

     

    우연찮게 일정이 잡힌 중국 황산

    태산,숭산,화산과 더불어 4대악산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황산이 최고의 절경을 가지고 있다하니 기대가 그마늠 큽니다.

     

    마침 올해까지 전세기로 황산까지 직항으로 운행하고 있어 더욱 가기가 편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휘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황제의 문화를 볼려면 북경으로 가고 서민의 문화를 볼려면 휘주로 가라 하네요.

    그만큼 서민들의 정서가 깊이 숨쉬는 곳이고 그 문화를 전시해 논 곳이 휘주 박물관 입니다.

    아직도 개발중인듯 합니다.

     

     

     

     

    휘주박물관을 나아 청대옛거리로 향합니다.

    거리가 모두 상점으로 되어있는 상점가이며, 명대부터 이곳은 상점가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건물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고건축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옛날 상점의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동인당, 호개문묵점, 정법성 등 40개여개의 상점에는 문방사우, 서화골동, 한약, 차나 도자기 등의 다양한 중국전통물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치 세트장을 보는듯한 풍경입니다.

    거기에서 간식거리를 파는 어르신을 담아봅니다.

     

     

     

     

     

    청대옛거리를 둘러본 후 버스를 기다리며 찍은

    강변의 모습입니다.

     

    이것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향합니다.

    거기서 저녁을 먹고 하루 일정을 마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황산으로 향합니다.

    코스가 넓은 곳인만큼 오늘 하루 일정은 황산 하나만 있네요.

     

    곤도라를 타고 거의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그곳에서 부터 트레킹이 시작되네요. 주로 계단으로 되어 있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대충 15만개의 계단이 있다는데

    우리들이 가야할 계단은 약 9,000여개의 계단을 가야 한답니다.

     

     

     

     

     

    저질체력으로 중간에 포기하고 중간 합류지점인 점심먹는 곳 사림호텔로 힘들어 하는 몇분과

    회군합니다.

    거기서 마냥 일행을 기다려 봅니다.

    기다리는 도중 산에서 짐을 나르시는 분들을 봅니다. 무척 힘들어 하시던데

    곤로라에서 호텔까지 짐을 나르는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가이드말을 들어보니 산 입구에서 부터 걸어서 올라온다네요..대단하신 체력들이십니다.

     

     

     

     

    마냥 기다려도 오지않고 그냥 기다리기가 지루해서

    주변 경치 좋은 곳을 찾아봅니다.

     

    이곳 또한 유명한 곳인듯 합니다. 안개가 쌓였다 걷혔다를 반복합니다.

    변화가 무지 심한곳인듯 합니다.

     

     

     

     

    이곳이 코스중 하나인 몽필생화(꿈속의 붓에 피어난 꽃 처럼 뾰족한 바위 끝에 소나무 한 그루가 마치 꽃처럼 피어나있다.)란 곳입니다.

    안개의 변화가 심해 전혀 안보였다 보였다를 반복하네요.
    한 두시간여를 기다린끝에 일행과 합류하여 점심을 먹은 후 내려옵니다.

    오늘의 일정은 황산 하나로 마무리 하네요.

     

     

    황산을 더 자세히 볼려면 일정을 황산을 중심으로 맞추는 게 좋을듯 합니다.

    황산은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가 좋다하네요.

    7~9월까지는 안개가 변덕이 심해 황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잘 볼 수 없답니다.

    가이드가 우리일행이 축복받은 팀이라고 하네요.

    바로 전 팀들은 비가와서 구경도 못했답니다.  저희는 날이 무척 좋았거든요.

     

     

     

     

    다음날도 아침을 먹은후 두군데를 둘러봅니다..

    첫번째 갈곳은 서채로

    황산시내에서  8km떨어져 있는 서체촌은 송나라때 처음으로 건설된 마을이며 명대의 후씨 일가의 상업이 번창하면서 발달하여

    공공시설과 주택들이 건설되였으며 당시의 거리설계, 건축물과 장식, 수로방식등의 독특한 생존방식을 엿볼 수 있답니다. 

    마을이 가장 번성했던 18~19세기에는 약 600가구가 살았으며  현재 명/청 시대에 만들어진 전통주택 200여채가 남아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황산이후 이곳이 제일 맘에 듭니다.

    아기자기한 골목길에 자연스럽게 때가 묻은 담벽과 집들

    중국에 와서 중국스러운 곳을 보게 되네요.  마치 북촌마을 처럼 말입니다.

    이날은 많은 대학생들이 골목의 풍경을 화폭에 담네요. 보기 좋았습니다.

     

     

     

     

    간혹 외국인도 그림을 그리는 모습도 보이네요.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장소인듯 합니다.

    간혹 사진에 담는 학생들도 보입니다. 동호인인듯 하네요.

     

     

     

     

     

     

    서채를 나와 화산미굴이라는 곳으로 향합니다.

    오늘 날씨가 무지 덥네요..차에 달린 온도계가 33도를 표시하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무지하게 땀이 납니다.

    화산의 신비스러운 동굴은 신안강의 빛나는 진주로 81km2의 면적에 발견된 석굴이 모두 36개랍니다.

    각 기 다른 모양과 크기의 석굴은 물 속에, 숲 속에 감춰져 있다가 화산 풍경 구 지역을 개발하면서 발견되었다 합니다.

    규모가 웅장하고 장엄하며 환상적인 석굴은 어느 것은 천장에 채광창이 나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중심부에 기둥이 있기도 하며 어떤 것들은 서로 연결 되여 있기도 한답니다.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동굴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이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동굴을 만들었는지는 아직도 찾아내지 못한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날씨가 계속 덥네요..

    그래서 그런 지 여행일정이 거의 오후 3시 안쪽으로 끝납니다.

    아주 편하게 무리하지 않는 코스이네요.

    오늘은 3곳을 들리고 저녁에는 공연을 보는 날입니다.

    일정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물어봤지만 관광은 낮 12시 정도에 끝난다 하네요.

     

    오늘 제일 먼저 들린곳은 포가화원이라는 곳입니다.

    중국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고 많은것을 구비한 특색있는 휘상의 귀족 정원으로 유명하답니다.

    춘추시대 명재상 '관포지교'의포숙아의 후예이며 청나라 건륭가경년간의 유명한 휘상 포치원의 사가정원으로서 군내외의 분재유파의 정수들이 모여있고,

    각지방 꽃, 풀 등 나무를 수집하는것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분재가 무척 많이 있네요..

     

     

     

    그닥 볼만한 풍경은 아니지만 분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풍경일듯 합니다.

     

     

     

     

    넓은 정원에 연못도 있고 귀족들이 즐기는 그런 정원은 맞네요.

     

     

     

     

     

    포가화원을 나와 이번에는 당월패방군으로 향합니다. 당월패방군은 마을을 수호하는 패방으로

    암사(岩寺)에서 무둔(蕪屯)공로를 따라 북으로 약 10키로 쯤 가면 흡현의 당월패방군(棠鉞牌坊群)이 있답니다.

    패방은 모두 7개인데 명 대(明代)에 건립된것이 3개, 청 대(淸代)에 건립된것이 4개랍니다.

    패방의 옆에는 2개의 사당(祠堂)이 있는데 하나는 포씨 관본 당사(鮑氏郭本堂祠) 남자를 위한 사당이며 하나는 포씨비사(鮑氏秕祠) 즉 여자를 위한사당입니다.

    이 패방들은 포씨가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것으로 마을을 수호하는 글자가 세겨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장승이나 돌탑과 같은 의도로 세워진것이라 생각하면 된답니다.

     

     

     

     

    당월패방군을 보고 나서 잠원민택이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안내문은 화려한데 정작 가보니 그다지 크게 볼것이 없네요. 사진도 별로 못 찍었습니다.

    왜냐구요..?  더위에 지쳤습니다..오늘은 약 35도 되는 듯 합니다.

     

     

    관광 일정을 마치고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쇼핑센터 구경하고 숙소로 들어가 잠시 쉰뒤

    휘운가무쇼를 구경하러 갑니다.

    휘주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가무쇼라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운남의 운남영상가무쇼가 더 나은듯 합니다.

     

     

     

     

     

    드디어 마지막날이네요..4박5일이 금방 지나갑니다.

    짐을 꾸려 나온뒤 한방원에서 먼저 한약구경하고 진맥도 보고

    산월족 풍정원으로 향합니다...이번 투어의 마지막 코스죠.

    중국의 소수민족중의 하나인 산월족은 그들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공연을 보여주며 기념품도 팔고 하는 곳입니다.

    원래는 다른 곳에 있었다던데 황산개발이후 이곳으로 초빙되어 자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소수민족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들의 쇼를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땟목으로 만든

    배를 타고 나오네요..

    뱃사공이 젊은데 뒷태도 멋지네요..

     

     

     

     

    관람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황산을 다시 찾을 듯 합니다..

    황산 주변에 숙소를 잡고 황산을 두루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없어 못 가본 서해대협곡이라든지 북해라든지

    개인적으로 저는 서채와 그 옆에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는 굉촌을 다시한번 찾고 싶네요..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여행이었지만

    여행이라는 것은 항상 즐겁기만 합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