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돔횟집
-
비린맛 하나 없는 서귀포 고등어회 풍미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1. 4. 7. 06:37
흔히 고등어회는 비릴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하지만 서귀포 고등어회 제대로 맛보시면 그 매력에 푹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단, 자리돔횟집 처럼 신선함으로 인정받은 횟집에서만 드셔야 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날은 가시리에 갈 일이 있어서 식사 전에 쫄븐 갑마장길을 걸었습니다. 약 3시간 정도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풍성하게 핀 거리도 지나갔지만 다음에 소개드릴 생각으로 이번 포스팅에는 싣지 않았습니다. 꼭 꽃이 피어있는 계절이 아니라도 쫄븐 갑마장길은 아름답습니다. 제주의 매력이 듬뿍 담겨 있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걸으면서 힐링이 저절로 됩니다. 아직 이곳을 걷는 분들이 별로 없어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km 정도로 그리 부담..
-
제대로 맛이 차오른 서귀포 방어회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오늘은 뭐먹지?(제주도맛투어) 2020. 11. 23. 07:49
쌀쌀한 날씨가 돌아오면 서귀포 방어회 생각이 납니다. 11월부터 2월 정도까지가 살이 통통하게 올라 맛있거든요. 가을을 맞이해서 자리돔횟집 방문했지요. 25년이 넘은 식당으로, 그 역사만큼이나 맛도 안정적이었습니다. 진정한 현지인 맛집은 이런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맑은 날씨에 그냥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아까워서 약속시간보다 먼저 출발했습니다. 목적지를 딱히 정하고 간 건 아니었는데, 여미지식물원이 보여서 들어갔어요. 예전에도 방문한 적 있는 식물원이지만 규모가 크고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재방문 해보았습니다. 주차장이 넓고 여유로워서 편하더군요. 여미지식물원은 평소 식물에 관심이 많지 않았다고 해도 한번쯤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실내 식물원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