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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서 모처럼 배를 타고 우도에 들어갑니다. 맑은 날에 들어갔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흐린날의 우도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성산항을 출발한 배는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가득 채우고 우도로 향합니다. 제가 탄 배는 청진항이 아닌 하우목동항으로 향합니다. 먹구..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가끔 여행을 하다보면 너무나 맑은 하늘에 감탄하며 행복에 겨워 하지만 때론 흐린날이나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도 있습니다. 집을 나오는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되고 그때부터는 여행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됩니다. 철저히 주관적이거나 혹은 객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