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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이야기] 흐린 날의 우도 스케치
    카테고리 없음 2011. 12. 1. 08:47

     

     

     

     

     

    성산에서 모처럼 배를 타고 우도에 들어갑니다.

    맑은 날에 들어갔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흐린날의 우도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성산항을 출발한 배는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가득 채우고 우도로 향합니다.

    제가 탄 배는 청진항이 아닌 하우목동항으로 향합니다.

     

     

     

    먹구름 가득한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듯이 심술궂게 다가옵니다..

    등대 저편 하늘은 밝아지는데 유독 이쪽하늘만 잔뜩 흐립니다.

     

     

     

    우도에 도착해서 해안길로 향합니다..

    이날 우도에 찾아온 이유는 홍합짬뽕을 먹으러 가기 위해섭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많은 기대를 품고 가는 길입니다.

     

     

     

    흐린 날임에도 불구하고 우도의 바다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에머랄드색의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잔잔히 밀려오는 파도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을 만듭니다.

     

     

     

     

     

    저 멀리 지미봉 너머로는 맑은 하늘이 약간 보이네요..

    우울한 하늘이지만 저똑 하늘을 보면서 기운을 얻습니다.

     

     

     

    배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렸지만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다시 우도를 걷는 길이 한산해집니다.

     

    천천히 해안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길은 제주 올레 1-1코스

    우도는 굳이 정해진 길을 따라 걸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느 길로 가도 만나는 곳이 우도 입니다.  그냥 발길따라 풍겨따라 맘내키는대로 걸으면됩니다.

     

     

     

     

     

    가다가 경치가 좋으면 그곳에 머물며 풍경을 즐깁니다..

    그만큼 발길을 재촉하지를 않습니다.

     

    천천히 걷는 법을 이곳에서 배웁니다.

    모처럼 맘껏 누리는 여유로움..참.마음이 편해집니다.

     

     

     

     

     

     

     

    제주는 궂은 날도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또 하나를 느낍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찾는 그 나르매로의 즐거움을 이곳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씁니다.

    마음을 너그럽게 해 주는 여행..긔고 제주..

     

    여행은 또하나의 깨달음을 여행자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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