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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미루다가는 남이섬의 가을을 놓칠꺼 같은 불안감에 잠도 재대로 못 이루고 이른 아침 부랴부랴 남이섬으로 갑니다. 토요일 비오고 일요일 사람많아 피하고 가장 한가할 듯한 월요일에 들어갑니다. 상봉역에서 춘천행으로 갈아타 가평역에서 버스는 못 기다리고 대기중인 ..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남이섬을 향한 첫배는 놓치고 점차 사라지는 안개에 발을 동동 구르다 오전 8시배를 탑니다. 안개를 흩으며 아침 햇살이 강물위로 퍼져 나갑니다. 또다시 남이섬의 아침이 시작되나 봅니다. 1화와 2회차 배들은 거의 직원들과 입점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이 근무지를 향해 지..
모처럼 꽃샘추위도 물러나고 포근한 날씨에 반해 무작정 나선 출사길.. 마침 남이섬에서 보내 준 1년 무료여권도 받았고 해서 남이섬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남이섬에도 봄의 흔적들은 여기저기 보입니다. 조만간 이곳에도 파릇한 새 잔디가 기지개를 피고 나오겠지요? 봄바람 좀 세게 불고 있습니다..
북한강.. 이제는 물고기가 그리 많지 않을텐데도 어부는 오늘도 나와 그물을 던진다. 반복된 생활의 연속성이 이제는 나오지않으면 어색할 그의 삶.. 오늘도 풍어의 꿈을 가지고 나왔을까?
또다시 남이섬을 찾았다.. 아침 일찍 갔으나 첫배를 놓치고 좀 더 기다려 두번째 배를 탔다. 시간의 흐름을 조금만 늦을 수만 있었다면 편안히 첫 배를 탔었을텐데. 그런 조급함도 첫배를 놓치고 좀 지나니 담담해진다.. 기다림..그리 급하지도 않은데.. 그 여유로움을 왜 자꾸 잊을까?
간밤에 비가 내리고 아침에 다시 맑아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른 아침부터 청량리 기차역으로 오전 6시10분행 기차를 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그순간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사진카페에 급 벙개를 올렸더니 그 글을 보고 연락이 온 겁니다. 다시 장소를 급 변경 차로 오신다고 하기에 기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