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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제주의 모습... 걸으면서 느껴보는 제주의 가을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가을비가 제주에 내리고 있습니다. 부푼 마음으로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할 날씨이겠지만 그 나름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제주는 자신감 넘치는 화사함을 벗어버리고 마치 짝사랑 하는 연..
가을의 유혹 사진찍기 좋은 곳 가을을 맞은 제주 푸르른 날 제주가 밖으로 나오라고 자꾸 유혹합니다. 모처럼 아무 생각없이 발길 닿는대로 푸르른 제주의 하늘을 바라보며 제주 나들이를 시작합니다. 제주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멋진 제주의 풍경이 눈 앞에 들어오는데 요즘은..
지난 여름 화려한 모습으로 맵시를 뽐내던 연화지도 가을은 외롭기만 합니다. 껵여진 연대와 이미 말라버린 연잎들...마냥 어수선하기만 하지만 가만히 연못을 들여다보면 숨은 멋진 그림들을 잡아낼 수가 있습니다. 마치 벌통의 모습과도 같은 연밥들이 여기저기 군락을 이루며 옹..
바람부는 제주 구엄리 돌염전에 서서 해 지는 바다를 봅니다 바람이 붑니다... 제주는 참 바람이 많습니다. 오늘도 바람이 심하게 불고 바다에는 파도가 심하게 칩니다. 내 마음에도 바람이 붑니다.. 가을이 점차 깊어지고 가을바람이 이젠 차가워집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에 벌..
이른 새벽 용눈이 오름에 오르다 새벽바람이 제법 쌀쌀함을 느끼는 가을의 길목 모처럼 용눈이에서 이른 아침을 맞이합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속살이라 칭하며 김영갑씨가 사랑했던 그 곳 용눈이오름은 언제 찾아와도 항상 반갑기만 합니다. 아직 동트지 않은 이른 새벽 이곳에서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