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고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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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을도 이제 떠나려 합니다.사진으로 고백하다../탐나는 제주 2020. 12. 3. 23:57
다른 해 보다 유난히 색감이 좋았던 제주의 가을도 이제 슬슬 떠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잔잔한 가을을 보여주며 서로 교감하고 즐겼던 시간도 이제 찬 바람이 불며 하나 둘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워 마지막으로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곳을 찾아 이제 따나려 하는 가을을 살포시 품어봅니다. 하나 둘 잎이 떨어진 낙엽송에는 앙상한 가지들이 제법 많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길에는 점점 수북히 쌓이는 낙엽들은 이제 가을이 지나가는 흔적들을 남기고 가는 듯 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누군가에는 힐링과 감성을 그리고 잠시 머물러 쉬었다 감을 허락한 벤치" 그런 가을길이 이제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 가을의 흔적들이 여실히 남아 있지만 뒷가을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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