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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이제는 물고기가 그리 많지 않을텐데도 어부는 오늘도 나와 그물을 던진다. 반복된 생활의 연속성이 이제는 나오지않으면 어색할 그의 삶.. 오늘도 풍어의 꿈을 가지고 나왔을까?
누구를 기다리는 것일까? 홀로 있는 벤치가 무착 넓어 보인다.
한 걸음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생겨지는 발자욱들.. 파도가 더 심하게 밀려오면 비롯 지워지겠지만 깊게 패여진 흔적들은 마음속에 남아 있겠지..
아이야 ~ 너는 무엇을 쓸고 있니? 가을은..... 더욱 누군가를 그리워 하나 보다.. 연인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가 왠지 애뜻하다..
제각기 다른 시선으로 보는 바다의 풍경은 어떨까?
눈부신 햇살에 비롯 인상이 찡그러짐에도 은은히 묻어나오는 미소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