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오는 자와 아직 가야만 하는 자 [제주 철인 3종경기]
한 여름의 추억... 먼 훗날 추억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그 옛날 어머니와 함께 해변 모랫가에서 작은 호미 하나 달랑들고 조개를 줍던 기억이 날 듯 합니다. 조개잡이에 열중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작은 호미 하나 달랑들고 뭘해야 할 지 모르는 아이의 시선..... 조만간 그 아이도 어머..
나는 가는 길을 일러줄터이니 그대들은 가는 방법을 깨달으시게... [영천 임고강변에서]
살풀이라 하기엔 춤사위가 너무 아름답다.. 영천 임고강변에서..
차가운 바다 그리고 이젠 몸이 예전 같지는 않더라도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기에 오늘도 물질을 해야하는 해녀.. 들어갈 때 수확에 대한 불안감은 나올때 만족하지는 않더라도 그래도 내일이 있다는 위로와 무사함에 대한 감사로 상쇠하고 축늘어진 피곤함을 따뜻한 물 한잔으로 풀고 방금 바다에서 ..
양수리 종합촬영소에서 사진찍고 아이들을 바라보며... 재각기 다른동작 그리고 표정들이 재밌다.
담장밖에 뭐가 있을까?
꾸부정히 앉아 계시면서 무심히 바라보는 두눈에는 표정이 없다 나무 그늘아래 벤치에 휴식을 취하면서 마치 갈때가 없는 듯 그리계시는듯 하다. 왠지 슬픈 느낌이 든다. 더이상 저분에게는 즐거움이 없을까? 무심한 표정이 마음에 걸린다. 왠지 저 의자의 남은 공백이 무지 커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