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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도심나들이.
    사진으로 고백하다../서울 색다른 경험 2010. 9. 23. 17:54

     

     

     

     

     

     

     

     

    추석전날 내린 폭우로 도심이 난리가 났지만

    다시 맞은 추석 당일은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오전 차례를 마치고 나온 경복궁...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연휴동안 무료로 오픈 한 경복궁에는 많은 관광객들과 더불어

    차례를 마친 사람들이 고궁에서의 오후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

     

     

     

     

    추석과 고궁은 궁합이 정말 잘 맞는듯 하다.

    가족들과 함께 하는 고궁나들이 서울 도심에 이렇게 고궁이 있는 것도 서울시민들에게는

    좋은 혜택인듯 하다.

     

     

     

     

    바쁠것도 없다..그저 한가히 천천히 오후를 즐기고 있는 풍경들이다.

    외국인들은 추석을 어떻게 생각할까?

    물론 연휴기간에 외국으로 나간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나라를 찾아온 외국인들도 많다.

     

     

     

     

    그저 힘들면 잠시 쉬면 되고

    그러다가 다시 기운을 찾으면 걸으면 된다.

    고궁의 여유로움은 그렇게 마음마저 편하게 한다.

     

     

     

     

     

    여기저기 한복을 입은 모습들이 보인다..

    더군다나 아이의 한복차림은 너무나도 귀엽다..

    이미 이 아이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고 있다..

    으쓱해진 부모도 그 시선들을 즐기고 있다.

     

     

     

     

    이젠 사진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가 되어지고 있다..

    일상의 소소함을 사진에 담아 남겨두고자 하는 바램일듯 하다.

     

     

     

     

     

    추석맞이 고궁에는 여러가지 행사가 준비되어져 있다..

    직접 탈을 만들어 써 보기도 하고 대금만들기등 여러가지 행사로 하여금

    찾아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 행사에 참여해 이질적인 문화체험을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박물관 옆 한켠에는 지나간 추억들을 되세기는 행사도 있다..

    옛모습을 복원한 이발소라던가 만화가게 대폿집 사진관등등

    마치 70년대를 재현한 곳에서 직접 커피를 마시고 머리를 깍고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으며

    추억속에 아련함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이렇게 도심속에서의 추석은 고궁에서 더욱 즐거워 지는 듯 하다.

     

     

     

     

     

    경북궁을 나와 북촌마을을 걸어본다..

    고궁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용한 이곳에 사람의 발길이 닿는 듯하다.

    지도를 보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내국인 보다 외국인들의 발길이 더 많이 느껴진다.

     

     

     

     

    북촌마을을 지나 다시 인사동을 발길을 돌려보니

    거기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마침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전에는 보기드문 장면들인데

    이제는 호기심이 동할 정도는 아닐정도로 당연시 된듯 하다.

    음율이 아름답다.

     

     

     

     

    길거리에는 이것저것을 구경하며

    내국인 외국인들이 마구섞여 마치 외국에 온 느낌마저 들었다.

    먹거리를 파는 곳에서는 줄을 서기까지 하면서 그 모습이 궁금해

    따라 줄을 서는 사람들 조차 있다.

     

     

     

     

     

    역시 사람이 많으니 사람 사는 동네인듯 하다..

    이리 북적거림이 전에는 싫었었는데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그곳에서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거 같다.

     

     

     

     

    주 저렁주렁 매달려 있는 악세서리들도

    제각기 찾는 주인들에 의해 하나씩 없어지겠지..

    점차 날을 어두워 지고 하나 둘 불 밝혀 지면서도 이곳은 여전히 북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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