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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중앙선을 타고 국수역과 양수역 다녀오기 - 1부 국수역
    출사기 2009. 2. 10. 17:36

     

     

     

     

     

    1부 국수역투어

     

     

    내가 사는 곳은 경희대 주변이라서 자주 회기역에서 지하철을 많이 이용한다..

    우연히 중앙선 전철이 들어오는데 어라..? 종점이 팔당이 아니라 국수로 되어있는 걸 보았다.

    드디어 국수까지 연장 개통이 되어 있다는 걸 깨달은 나는 시간을 내어 국수까지 한번 가보기로 하였다.

     

    드디어 국수역 가는 날..

    회기역에서 기차를 기다린다. 1시간에 보통 두번 운영하는 걸 알았다..

    시간표를 미리 알아 기다림이 없어야겠다..

     

     

     

    전철이 올 동안 회기역 철길을 한번 찍어본다..

    저번부터 찍어 본다는 것이 자꾸 미뤄져 이제서야 카메라에 담아본다.

     

     

     

     

    주중이라서 그런 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팔당까지는 몇번 가 본지라 그 이후 연장선의 풍경은 어떨까...많이 설레인다..

    원래 중앙선이 다 외부로 다니기

    때문에 마치 옛날 비둘기호를 타는듯한 느낌이다.

     

    팔당역을 지나 풍경이 좋을것을 기대했는데 아뿔사 뭔 터널이 이리많냐...

    팔당 지나서부터는 경치가 좋을것을 기대했는데..

    마냥 터넝속으로만 다닌다.

     

    팔당역 다음역인 운길산역까지 몇번의 터널을 지나니 바로 역이다..

    에구 허무하다..좋은 곳은 다 놓쳤네..

    일반 철도와 같이 쓰는 것이 아닌가 보다. 춘천가는 경춘선과는 별도의 철로인가보다..

    경춘선은 경치가 좋은데..

     

     

     

     

    하지만 운길산역을 지나 양수역으로 가는 길이 나를 위로해준다...양수철도를 지나니 넓다란 북한강이 보인다...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

    양수리는 자주 찾는 곳인데 이제 이곳까지 오는 길이 더욱 빨라졌다..일단 국수역을 들린뒤 다시 찾기로 하고 국수역까지 가기로 했다..

    중간에 역이 하나 더 있지만 아직 완공이 안된 관계로 바로 국수역으로 간다.

     

    아직 정리가 덜된 국수역 풍경이다..

    생각보다는 무지 넓었다..흠 이곳을 환승지구로 쓸 모양인지

    일반역 보다는 넓었다..

    회기역에서 국수역까지는 약 40여분이 걸렸다.

     

     

     

     

    국수역에서 나오니 이곳에서도 청계산이 나온다..

    어라..? 청계산 자락이 이곳에서도 이어지나..? 산을 도통 모르는 나로서는 마냥 궁금했지만

    뭐 그냥 덮고 주변을 둘러본다..뭐 아직 썰렁하기만 하다..

    걸어서 나가기로 했다..이왕 온 거 좀 멀리 둘러보기로 했다

     

     

     

     

    평일의 여유로움과 역시 시골스러움의 모습이 나를 편하게 한다...

    어르신들의 느긋한 걸음걸이들과 이따금 지나가는 차들이 적막스러움을 없애준다.

     

     

     

     

    흠 이시간(오후 1시가 조금 넘었다)에 남녀 학생들이 보인다...

    그것도 2:2 혹시 땡땡이?

    평상시 학교다닐때 땡땡이 경력이 화려한 내 시각으로 볼때..

    분명 땡땡이다...부럽다......

     

     

     

     

    등산객들이 지나다니는 길 입구인가 보다..

    표지판으로 봐서는 이쪽이 아니던데..아마 역에서 오는 사람들이 아니라

    대중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지나가는 길목인가 보다..

    아직 오픈을 안한 듯 하다..막창 맛있는데.....

     

     

     

     

     

    드디어 큰길로 나왔다..

    평상시 이길은 강원도로 갈때 국도로 자주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분명 주변에 강길이 있을꺼라 생각하고 물어물어 강길로 가보기로 했다...

    표지판에 대심2리라는 표시가 보인다..

    그래 걷자...뭐 얼마 걸리겠어?

    약간 오르막이 좀 부담이 되지만 가보기로 했다.

     

     

     

     

     

     

    오호 걷다보니 집들이 하나 둘 보이는데 장난이 아니다..

    전원주택이라 하기에는 좀 고급스럽네..

    이동네 사람들 좀 사나보다..

    크기도 장난이 아니구 조경도 장난이 아니다.

    거의 별장수준....돈 좀 많이 들인 거 같다.

     

     

     

     

    강변에 가끔 보이는 전원카페 분위기의 이 집은

    어부의 집이란다...자연산 고기를 판다는데 직접 잡아서 주는 것일까?

    이곳에서 나는 어종이 뭔지 많이 궁금했다.

     

     

     

     

    역시 교회가 있어야 분위기가 산다..

    지방 마을로 가면 왜그런지 모르지만 교회의 모습을 보면 왠지 정이간다..

    나 크리스쳔도 아닌데 왜 그럴까?

     

     

     

     

    오늘 내가 찾아온 곳은 대심리 그러나 마을 입구에서 마을의 유래를 보니

    상심리였다..엤옛날 성심정이라는 정자가 있어서 그 이름이 마을 이름이 됬다던데

    이미 그 정자는 없고 터만 남았단다.

    마을의 풍경은 고요하면서 좋다.

    나중에 주민말을 들어보니 이곳에서도 부동산 열풍이 거세게 지나쳤다고 하던데.

    주변을 둘러보니 그런 거 같다..

    고급스러운 집들이 굉장히 많아 보이고 이미 조경까지 마친 집터가 하나 둘이 아니다.

    과연 이곳이 시골마을인가 하는 의문점이 들 정도 였으니...

    아마 돈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전원생활을 들기려 하나 둘 모인듯 해 보였다.

     

     

     

     

    강가의 모습이 역시 겨울인지라 그리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그냥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 질것 같기는 하다.

     

     

     

     

     

    다른 곳에 비해 집 모습이 좀 별나다..무슨 전시관이나 박물관인가 하고 가 봤지만

    그건 아닌듯 싶다..마침 나오는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개인 회사 연수원이란다...

    참 잘 지었네...돈 좀 있는 회사인가 보다.

     

     

     

     

     

     

    연수원 맞은 편 길로 접어들었다...

    길이 예쁘게 이어져 있다..역시 시골이라 개들이 많았지만

    개들이 나를 구경하는 것인 지 내가 개를 구경하는 지 모무지 햇갈린다.

    마침 주민을 한 분 만났다..무슨 일이냐고 묻길래 그냥 길 따라 간다고 하니

    이곳은 개인집이라고 길이 없다고 한다..

    에구 민망해라 급 사과하고 다시 돌아 나온다.

     

     

     

     

    돌아나오는 길에 제자연수원이라는 곳에서 잘생긴 수탉을 본다.

    그냥 볼때는 가만 있더니 카메라를 들이대니 바로 숨는다..

    자식 조금만 있다가지..달랑 한컷 건졌다.

     

     

     

     

     

    들어올때는 몰랐는데 돌아가려니 갑자기 까마득해 진다..

    우쒸 이길을 어찌 다시 걸어가지..? 고민을 하던 중

    마침 차가 지나간다..

    세상에서 가장 애처러운 표정으로 차를 바라보니 통했나보다..

    차를 세워준다..

    마침 역 근처 간다고 태워 주신다..에구 좋아라..

    돌아가는 길은 아주 편하게 간다.

     

     

     

     

     

    바로 집에가기는 조금 아쉬워 양수역에 들리기로 한다...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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