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방
-
우리나라 3대요정 중에 하나였던 대원각 참선수행의 도량으로 탈바꿈한 길상사한국의 사찰/서울 2012. 1. 26. 07:00
역사가 그리 길지않은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입에 화자되고 알려진 길상사그 설립비화가 너무나도 특이하여 그런듯 합니다.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길상사... 원래 그곳은 우리나라 3대요정중의 하나였던 대원각으로 삼청각, 청운각과 더불어 유명새를 탄 곳이었습니다. 7000여 평의 대지에 40동의 건물을 자랑하며 한때 군사정권의 밀실정치의 본산이기도 하였던 이곳 각종 부정과 야합, 등으로 얼룩지어진 밀실의 장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엄청난 규모의 주인이자 아픈 사랑의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김영한님.. 노년에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감명을 받아 스님을 친견한 뒤 대원각을 시주할 뜻을 비췄고 10년넘게 사양한 법정스님께 줄기차게 거듭 받아주시기를 청하여 1995년 그 뜻을 이루게 됩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