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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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제주 가파도를 찾는 사람들설렘 그리고 감성 in Jeju/제주이야기 2021. 4. 30. 00:20
해마다 4월이 되면 조용한 섬마을 가파도에는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제주도 부속섬 중 4번째로 큰 섬인 가파도는 하늘에서 바라보면 마치 바다를 헤엄펴 가는 가오리를 닮은 형상을 띄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오리를 닮아 가파도라 불리는 설이 있긴 합니다. 4월의 제주, 사람들이 가파도를 찾는 이유는 구릉이 없는 넓직한 평원에 초록물결이 가득한 보리밭을 보려는 것이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황금빛으로 변하여 바람에 일렁이는 드넓은 보리밭의 향연은 4월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서부 해상에 있는 섬. 제주도 본섬과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와의 중간 지점에 있고 최고봉은 약 20m로 구릉이 거의 없이 평탄하며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