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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서 먹는 동지팥죽..
    카테고리 없음 2011. 12. 22. 10:49

     

     

     

     

     

    오늘은 동짓날...

     

    제가 묵고 있는 시드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을 팥죽으로 주십니다..

    어제 저녁부터 준비를 하시더니 오늘 게스트들을 먹이려 아침 일찍부터 분주하십니다.

     

    동짓날 팥죽은 왜 먹어야 하는걸까..?

     

    얘로부터 동지에는 역귀를 물리치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었는데 이는 중국의 공공씨의 아들이 동짓날 죽어 역귀로 변해

    사람들을 괴롭혔는데 생전에 팥을 두려워 해서 팥죽을 쑤어 물리쳤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악귀들이 팥의 붉은 기운을 싫어 해 그렇다는 얘기도 있고..팥죽에 넣어먹는 새알심은 탄생을 의미해

    새로이 한살을 먹는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유래야 어찌됐건 바람불고 추운 겨울 동짓날 뜨거운 팥죽으로 몸을 훈훈하게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뭐 어쨌든 집에서 못 먹었던 팥죽을 게스트 이모님이 정성껏 만들어 주신 팥죽을 먹고

    기분좋은 오늘 하루를 시작할 듯 합니다.

     

    새해에는 맛있는 떡국을 끊여 주신다고 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동짓날 고소한 팥죽한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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