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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제여행] 한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풍경의 아름다움이 깃든 인제성당
    카테고리 없음 2011. 9. 30. 23:43

     

     

     

     

     

     

    마치 소설속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질듯한 모습으로 정겹게 자리잡은 풍경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커다란 나무사이로 살짝 비친 인제성당의 모습에 발길이 절로 그곳을 향합니다.

    그곳에 가만히 들어선 순간 어디선가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절로 듭니다.

     

     

     

    인제향교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된 곳

    어렵게 찾은 인제향교에는 묻게 문이 닫혀 들어가 보지를 못하고

    그 주변만 맴돌며 아쉬워 합니다. 

     

     

     

     

     

    그러다 그 옆에 자리잡은 작지만 아름다운 인제성당을 보며

    저절로 그리로 발걸음이 옮겨 집니다.

     

     

     

    조용하게 미소지으며 반가이 맞이하는 인제성당..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하며 편안한 느낌이 가득한 풍경에 저절로 그곳에 머물게 됩니다.

     

     

     

    인제성당은 1954년 6월26일에 '묵주기도의 성모님'을 주보로 모시고 설립도었다 합니다.

    처음에는 현 성당 뒤편 공터에 천막을 설치하여 임시성당으로 사용했는데 화재로 전소된 뒤 1957년 11월27일 연면적 135평의 규모의 성당으로 완공되었답니다.

    그 이후 여러차례 보수를 하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 문화적 가치로도 크게 인정받고 있답니다.

     

     

     

    미사시간이 지나 고요한 예배당은 정적만이 조용히 흐르고 있지만

    왠지 어머님의 품처럼 따스한 느낌이 듭니다.

     

     

     

    무엇을 기원하실까..? 한분의 신자만이 예배당 맨 끝에 앉아 묵묵히 예배당을 바라보며 홀로 명상중이고

    너무나도 경건한 모습에 행여나 명상에 방해가 될까 고양이 걸음을 하며 발걸음을 조심히 합니다.

     

     

     

    그 분의 시선을 따라 바라보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고

    오직 단상과 십자가만이 보일뿐입니다.

     

     

     

    마침 들어오신 수녀님과 인사를 나누며 무단으로 들어온 본인의 모습도 책망을 안하시고 그저 밝게 웃으며 맞이하신 수녀님의

    미소에 감동을 받고 훈훈한 마음으로 인제성당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예배당을 나와 두팔을 크게 벌리며 서 계신 예수님의 동상에서

    조금전 뵙고 온 수녀님의 포근한 밝은 미소가 떠오릅니다.

     

     

     

    우연찮게 찾은 인제성당에서

    포근하고 훈훈한 마음 가득히 채우고 발걸음을 돌려 봅니다.

    한폭의 수채화와도 같은 인제성당.  그곳에는 그 존재만으로도 감동받는 그 어떤 훈훈함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394

    033-461-0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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