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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행] 자연과 함께 자연을 머금은 제천산야초마을카테고리 없음 2011. 6. 30. 17:17
청정자연속에서 살아오는 넉넉함에 푸근함을 품고 청풍호반의 끼고 사는 산야초마을
이곳에서는 각종 산야초와 염색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래 청풍군 등면 천상리인데 1914년 행정구역폐합에 따라 천상리의 아래에 있다하여 하천리라 불렸고
1929년 수산면에 편입되었다가 1980년 시승격에 따라 제원군 수산면 하천리가 되었습니다.
1985년에는 충주댐 공사로 마을대부분이 수몰되는 일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1995년 1월1일 이후로
시군통합이 이루어져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로 명명되고 있습니다.
산야초마을은 마을에 있는 공장으로 약초를 이용한 생활용품과 함께 천연염색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약초생활건강에서는 자체적으로 단체손님을 유치하여 홍보와 함께 약초, 천연염색 등에 관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자연염색체험을 해 봅니다.
이번 염색은 쪽을 이용한 천연염색으로
서로 제각기의 디자인을 연출해 염색을 합니다. 염색체험을 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염색이 끝나고 산야초마을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먹습니다.
직접재배하고 채취한 각종나물과 더불어 특히 직접담은 된장은 채소와 같이 먹으라고
쌈장으로 만들었는데 짜지도 않고 너무나도 맛있어 쌈장에 밥만 먹어도 한그릇을 비웁니다.
함께 나온 수육은 제공된 나물과 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욱 식감과 맛이 좋아
자꾸만 먹게 됩니다. 살찌는 소리가 들리건만 도중에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특산품으로 나오는 고본주는
술을 잘 못하기에 맛만 조금 봤지만 거의 한약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술이 아니라 정말 약주 입니다.
뒤에는 금수산자락의 정기를 이어받고
앞에는 청정호수 청풍호반의 넓은 호수가 있어 진정 청풍명월의 모든 기운을 받고
살아가는 산야초마을 천혜의 쉼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찾아가는 길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043-651-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