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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의 길목 그 운치를 느끼며 쌍계사 암자중 국사암을 오릅니다.. 푸르른 하늘과 붉게 물든 잎들이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고 국사암을 향해 가는 길은 마치 수행자 된 마음으로 겸허해집니다. 국사암은 신라 성덕왕23년(724) 영암사의 심법화상이 터의 지기가 뛰어나므로 육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