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의 사진속세상이야기 허수아비의 사진속세상이야기

연식이 있는 집에 살다보면 여기저기 고칠 곳이 눈에 보입니다. 며칠 전에는 제주도 방충망 새로 했는데 지아하우징 마무리까지 깨끗하게 해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렇게 하나씩 고치다보면 더 집에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오후에 방충망 바꿔달라고 약속을 잡아두고는 아침 일찍 삼양해수욕장에 왔습니다. 제주에서 더위는 해수욕으로 보내버려야지요. ㅎㅎ 삼양해수욕장은 백사장이 아니라 검은 모래가 있는 곳이라 독특합니다. 여행객보다는 제주 도민들이 더 많이 오는 것 같더군요. 많이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해수욕장을 저희가 전세낸 것 같았습니다. 이곳 모래에 찜질하면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해수욕 즐길 준비를 하고 바다 가까이 와보니 저희가 처음 온 게 아니더군요. 서핑하시는 분들께서 계셨습니다. 파도가 잔잔한 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