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추부맛집] 환절기에 찾아오는 무기력증 인삼추어탕으로 원기회복 해보자 도랑가추어탕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가면 추어탕 특화거리가 있습니다. 그만큼 추어탕이 자신있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여름에 몸보신으로 좋기도 하지만 지금같이 겨울에서 봄으로 넘아가는 길목, 허한 기를 보충해줄 수 있는 것이 음식중 하나가
바로 이 추어탕이 아닌가 합니다. 거기에다 인삼까지 곁들여서 먹는다면 더욱 금상첨화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바로 그 추부추어탕 특화거리 중 인삼추어탕을 하는 집 하나를 소개합니다. 추어탕에 인삼을 송송 썰어넣어 양푼에다 맛깔나게 끓여 나옵니다.
마치 얼핏보면 음식점 분위기가 아니라 카페같은 분위기인데 개울가 옆에 있어 이름을 도랑가라고 지었나봅니다.
일행 일행 중 한명이 전에도 이곳에서 맛있게 먹었다며 자신있게 이집으로 들어갑니다.
기본적인 찬들은 정갈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맘에 드는 것은 찬들이 강약이 조절되어 나오는 것에 우선 만족을 합니다.
간이 센 찬과 간이 약한 찬들이 서로 조화를 이룹니다.
일반 추어탕 한 수저를 먹어봅니다.
역시 추어탕 특화거리의 음식답게 진한 맛이 우러나옵니다. 곱게 갈았는 지 입에 걸림없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드디어 제가 기대하던 양푼인삼추어창이 나옵니다. 뚝배기에다 나오지 않고 양푼에 나오는게 이색적입니다.
어긋썰어진 인삼이 보이고 안에는 수제비까지 들어있네요. 일반 추어탕 보다는 진한 맛이 덜 하지만 먹고 난뒤의 훈훈함이 좋아
환절기에 기력보충에는 더 없이 좋을 듯 합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활동량이 적고 많이 움추렸던 몸을 보충시킬 음식 인삼이 들어간 추어탕 한그릇 어떠신가요?
금산의 자랑 인삼과 추부의 자랑 추어탕이 하나로 만난 도랑가에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