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고백하다../작은 넋두리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찾아온다..제주도에서.
제주 허수아비
2011. 12. 19. 18:25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찾아온다...
해는 한라산 너머로 숨어버린 지 오래
푸르던 하늘에도 어둠이 밀려오고
여운만이 남은 노을빛이 잔잔히 남아있다..
길가에 가로등 하나, 둘 불 밝혀지며
오늘 하루의 수 많은 이야기들을 갈무리 한다.
이제 어둠이 내리면
집안에서, 선술집에서, 포장마차에서
그 이야기거리들이 하나, 둘, 예쁘게 포장되어 쏟아져 나오겠지...
오늘도 어김없이 밤이 찾아왔다...
제주도의 밤이 또 이렇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