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이야기/제주도
[제주를 둘러보다] 레저가 좋다..카이트보딩에 빠져 종달리에 사는 사람
제주 허수아비
2011. 11. 30. 07:00
아침 풍경을 본 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쉬는 도중
문어를 먹으러 오라는 초대를 받아 숙소 이모님하고 같이 종달리로 갑니다.
그곳에서는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카이트보딩을 강습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카이트보딩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페러(낙하산)을 이용해 바다위에서 보딩을 하는 것 입니다.
그야말로 자연의 힘을 빌려 레저를 즐기는 것이죠.
그것을 즐기려 이곳에 상주하며 카이트보딩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또한 그것을 배우러 멀리 서울에서 원정오신 분도 계시네요.
잠시 그들의 모습을 지켜봅니다..저 과정이 끝나야 문어를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김녕에서 카이트보딩을 하는 모습을 한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곳이후 이곳에서 모처럼 보게 되네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타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고 이날은 페러를 띄우는 방법과
다루는 요령을 가르치는 듯 하였습니다..
좀 지나자 윈드서핑을 하시는 분이 바로 바다로 향하네요..
이곳 종달리가 레저를 즐기기 좋은 환경인가 봅니다.
강습을 마치고 직접 이곳에서 잡은 문어를 먹을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린 시간입니다..
준비해간 초고추장과 양파 그것과 함께 문어 세마리가 순식산에 없어집니다..
저녁에 다시 문어랑 낚지잡이를 하신다네요..
오늘 밤에도 이곳을 다시 찾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