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이야기/충청도
[충주여행] 길을 걸으면 그윽한 사과향이 조용히 밀려온다..충주 사과가로수길
제주 허수아비
2011. 9. 6. 16:07
사과의 고장 충주 그곳에는 사과가로수길이 있다.
충주 ~ 주덕방면의 6차선도로와 충주역 ~ 달천방면 곡선도로에는 충주의 자랑인 사과 가로수길이 있습니다.
먹음직스런 사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이곳을 지날려면 역시 사과의 고장이라는 느낌이 바로 다가옵니다.
아직은 덜 익은 사과들이 있어 색들이 천차만별이지만 조만간 빨갛게 익어갈 무렵이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듯 합니다.
추석이 지날즈음이면 탐스럽게 익은 사과 가로수길의 절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아담한 크기의 사과나무에서 붉게 익은 사과를 연상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질 듯 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 은 이곳 사과는 따는 사과가 아닙니다.
관상수로서의 역활을 하는 것이지요..만약 여기의 사과를 딴다면 그 특징이 사라지잖아요..
사과는 떨어질때까지 뒀다가 다른 용도로 쓰인답니다. 충주시민들이야 잘 알고 있지만 혹시 관광객들이 사과를 딸까봐
사과지킴이가 곳곳에서 관리를 하고 계시네요.
빨갛게 익은 사과뒤로 푸르른 들녁이 조화를 이루고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변해 더욱 아름다운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충주의 사과가로수길 한번 걸어봄이 어떨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