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여행기

가을의고독 제천 의림지

제주 허수아비 2008. 3. 28. 20:26

가을이 성큼 다가와 버린 어느날 오후 무작정 길을 나섰다..

화창한 오후. 의림지는 정숙한 여인이 베란다에 앉아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독서를 하듯 무척 넉넉한 풍경이었다.

 마치 잘꾸며진 공원에 온 듯 조성이 아주 잘 되어 있다.

 

 푸른 하늘 그리고 잔잔한 물결 어디에 있으나 바라만 봐도 그 자체가 시였다.